자율주행 기술 회사 위라이드(NASDAQ:WRD)와 승차 호출 거대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는 화요일(29일) 통합 교통 센터와 협력하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리엠 및 알 마리야 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대 서비스는 승차량을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아부다비 도시 중심부의 약 절반을 포함해 알 리엠, 알 마리야, 야스, 사디야트 그리고 자이드 국제공항을 오가는 주요 고속도로 노선을 커버한다.
2024년 12월 아부다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위라이드와 우버는 로보택시 플릿의 규모를 3배로 늘렸다.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차량 수를 수백 대로 늘리고, 칼리파 시티, 마스다르 시티 및 더 많은 도심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라이드와 우버는 중동에서 가장 큰 로보택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플릿은 위라이드의 GXR 모델을 특징으로 하며, 상업용으로 설계된 대량 생산형 자율주행 차량으로 최대 5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각 차량은 12시간 근무 시간 동안 수십 건의 운행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운행 거리는 6km를 초과한다.
알 리엠과 알 마리야 섬은 금융, 주택, 상업의 핵심 지역으로, 복잡한 교통 및 도로 조건이 위라이드의 자율주행 시스템 확장 기술력을 입증한다. 이러한 로보택시 배포는 아부다비가 스마트 모빌리티와 혁신의 지역 허브로 발전하려는 비전과도 일치한다.
한편, 위라이드는 아부다비에서 완전 무인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일반 공개는 몇 달 내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위라이드와 우버의 운영적 발전과 대조적으로, 테슬라(NASDAQ:TSLA)는 자율주행에 대한 야심 찬 목표에 대해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반응을 계속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의 야심찬 발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재무 실적은 부진하고, 로보택시 출시 일정은 상당한 지연이 발생했다.
부진한 실적 보고서에 이어 머스크는 무인 전기 자동차와 로보택시에 집중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지만, 테슬라의 주가는 5일 동안 5.5%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여전히 신중하다.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장기적인 로보택시 비전을 칭찬했지만, 단기적인 성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을 “아직 규모가 작고 기술 투명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배경은 테슬라가 알파벳(NASDAQ:GOOGL) 웨이모와 바이두(NASDAQ:BIDU) 제품 같은 기존 업체들과 자율 주행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시장 실적 측면에서 위라이드 주가는 올해 들어 18%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3개월 동안 53% 이상 상승하며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변동성은 부분적으로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현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변화하는 미국 무역 및 전기차 정책 환경에 기인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위라이드 주가는 화요일 프리마켓에서 0.44% 상승한 10.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우버는 1.31% 하락한 89.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08:11 기준)
사진 출처: Tada Images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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