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 그룹(NASDAQ:EXPE) 주가는 목요일(6일) 애프터마켓에서 14.78% 급등해 252.18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여행 기술 기업 익스피디아가 예상보다 강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익스피디아는 총 예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매출은 9%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예약 객실 수는 11% 증가했으며, 이는 3년 이상 만에 미국 내 가장 빠른 성장률이라고 아리안 고린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고린 CEO는 이번 실적이 “개선된 수요 환경, 체계적인 실행, 그리고 전략적 우선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B2B 부문 성장세 주도
익스피디아의 기업 간 거래(B2B) 부문은 26% 성장이라는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으며,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예약은 7% 증가했다. 회사의 총 예약액은 2024년 3분기 275억 달러에서 307억 달러로 증가했다. 강력한 B2B 성과와 익스피디아 브랜드의 성장이 호텔 예약을 15% 증가시켰다.
마진 확대, 주주 환원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 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은 16% 증가했으며, 마진은 208베이시스 포인트 확대되었다. 또한 분기 중 4억 5,1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12월 11일 지급 예정인 주당 0.40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발표했다.
연간 전망 상향 조정
익스피디아는 총 예약액 3~5% 성장, 매출 6~7% 성장이라는 기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익스피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8.55% 상승했으며, 지난 6개월간 33.37% 급등했으나 지난달에는 1.85% 하락했다. 익스피디아 그룹 주가는 지난 1년간 130.01달러에서 240.76달러 사이에서 거래되었으며, 시가총액은 271억 8천만 달러다.
목요일 정규장에서는 219.70달러로 마감하며 2.75%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 따르면 EXPE의 모멘텀 점수는 76.59이며 중장기 상승 추세와 함께 단기 조정 국면을 겪고 있다.
사진 제공: Bangla press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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