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와 인텔(NASDAQ:INTC)은 목요일(18일) 중요한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맞춤형 데이터 센터 및 PC 제품을 여러 세대에 걸쳐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하이퍼스케일, 기업, 소비자 시장 전반에 걸친 워크로드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 소식에 인텔 주가는 목요일 프리마켓에서 29% 이상 급등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투자 계획에 이어 부진한 반도체 업체에 두 번째 호재다.
협력 세부사항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의 NVLink 기술을 활용해 엔비디아의 AI 및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인텔의 CPU(중앙처리장치) 및 x86 생태계(인텔이 최초로 개발한 CPU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ISA) 계열)와 연결할 예정이다.
데이터 센터용으로 인텔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플랫폼에 맞춤화된 맞춤형 x86 CPU를 설계할 것이다.
인텔은 엔비디아 RTX 그래픽 처리 장치(GPU) 칩렛을 통합한 PC용 x86 시스템 온 칩(SoC)을 생산하여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고성능 기기를 구동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엔비디아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조건으로 인텔 보통주에 주당 23.28달러로 50억 달러를 투자한다.
엔비디아는 가속 컴퓨팅 및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 아키텍처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인텔은 x86, 첨단 패키징 및 제조 규모 측면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최근 인텔 실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하에서 인텔은 대대적인 변화를 겪는 중이다. 미국 정부가 칩스법(CHIPS Act)을 통해 10% 지분을 인수하여 부진한 파운드리 사업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2분기 3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정부는 인텔의 파운드리 지분이 51%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주당 20달러에 추가 5% 지분을 매입할 권리를 확보했다. 이는 TSMC 성공 배후의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재현하려는 목적이다.
정부 지원과 병행하여 인텔은 9월 12일 실버레이크와의 33억 달러 규모 거래를 완료하며 알테라 지분 51%를 매각하고 49%를 보유하기로 했다.
알테라는 2025년 상반기 8억 1,600만 달러 매출과 55%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며 인텔의 2025년 조정 영업비용 목표를 168억 달러로 낮추는 데 기여했다.
인텔 CEO 립부 탄(Tan Lip-Bu)이 주도하는 대대적 구조조정에는 직원 수 7만 5,000명으로 감축, 별도 파운드리 이사회 구성, 2026년 14A 공정 주요 고객 확보 등이 포함된다.
인텔 주가는 투자자 낙관론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으며, TSMC는 AI 수요로 32% 급등했다.
주가 움직임: 인텔 주가는 목요일 정규장에서 24.30% 급등한 30.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1.93% 상승한 173.58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국시간 오후 10:41)
사진 제공: Tada Images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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