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 피츠제럴드는 월요일(21일) 일라이 릴리(NYSE:LLY)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 데이터를 인용했다.
지난주 미국의 거대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는 제2형 당뇨병이 있고 식이 요법과 운동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성인을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한 오포글리프론의 ACHIEVE-1 임상 3상 시험의 최상위 결과를 보고했다.
ACHIEVE 프로그램의 첫 번째 3상 임상시험에서 오포글리프론은 40주 시점에서 위약 대비 우수한 A1C(혈당) 감소라는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으며, 효능 추정치를 사용하여 A1C를 베이스라인 8.0%에서 평균 1.3%~1.6% 낮췄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애널리스트 카터 굴드는 2024년 하반기에 부진했던 일라이 릴리가 “2025년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라이 릴리는 긍정적인 오포글리프론 ACHIEVE-1 데이터와 개선된 기본 GLP-1 상업 지표를 보고했다.
카터 굴드는 “ACHIEVE-1 데이터가 13~16%의 체중 감소 프로파일을 의미 있게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안전성/내약성이 유지된다면 일라이 릴리는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의 점유율을 빼앗고 경구 접근법으로 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일라이 릴리가 다음 진입자가 등장할 2029~2030년까지 비만 시장에서 8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중확대 등급과 목표주가 975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일라이 릴리의 1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5월 1일에 재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129억 3천만 달러의 매출과 함께 주당 4.79달러의 수익을 예상한다.
캔터는 마운자로(Mounjaro)/젭바운드(Zepbound) 전반에서 소폭의 실적이 예상되며, 2025년 2분기 이후 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59~61억 달러)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3월에는 2050년까지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에서 인기 있는 체중감량 약물인 티제파티드(tirzepatide)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NYSE:NVO)는 일라이 릴리와 경쟁하기 위해 인도에서 위고비(Wegovy) 출시를 앞당기려 하고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은 1분기 실적을 앞두고 일라이 릴리의 모델도 약간 변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인 팀 앤더슨은 최근 IQVIA가 TRx(총 처방량) 데이터에 릴리 다이렉트(Lilly Direct) 바이알을 포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격 책정과 관련해서는 2025년에 전체 가격이 한 자릿수 중반에서 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특정 제품에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비만 치료제의 가격 하락이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2026년 매출은 +1%/+0.4%, EPS 추정치는 +1.9%/-0.7% 변경되며, 마운자로/젭바운드 전망치에는 큰 변화가 없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목표주가 1,000 달러와 함께 매수 등급을 재확인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일라이 릴리를 선호하며 우리의 계산에 따르면 PE 대 성장 기준으로 주식이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가 움직임: 일라이 릴리 주가는 화요일 1.16% 상승한 827.54달러에 마감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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