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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라이 릴리, 경구용 체중감량 신약 임상 성공으로 주가 14% 폭등···애널리스트 반응은?

    Piero CingariBy Piero Cingari2025년 04월 18일 뉴스 3 분 읽기
    일라이 릴리, 경구용 체중감량 신약 임상 성공으로 주가 14% 폭등···애널리스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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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라이 릴리(NYSE:LLY) 주가는 목요일(17일)에 25년 만에 최대 일일 랠리를 기록했다. 이는 체중감량 약물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할 수 있는 주요 임상 시험 데이터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체중감량 시장은 2030년까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 일라이 릴리 주가는 14.36% 상승한 839.96달러로 마감하며 2000년 6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아사드 하이더(Asad Haider)는 목요일(17일) 메모에서 일라이 릴리의 제2형 당뇨병 및 비만을 위한 1일 1회 경구 치료제인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첫 3상 시험이 체중 감소, 혈당 조절 및 안전성 측면에서 최상의 시나리오 결과를 보이며 최고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시장을 움직인 데이터

    릴리의 ACHIEVE-1 임상시험은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인 오포글리프론을 평가했다.

    최고 용량인 36mg을 복용한 환자들은 40주 동안 평균 7.9%의 체중 감소를 보였으며, 이는 위약으로 조정된 체중 감소율 6.3%를 크게 상회하는 16파운드의 체중 감소를 의미했다.

    이는 현재 유일한 경구용 GLP-1 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NYSE:NVO)의 리벨서스(Rybelsus)가 SUSTAIN-1 임상시험에서 최고 용량으로 4.9%의 체중 감소를 달성한 것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오포글리프론은 A1C를 최대 1.6%까지 감소시켜 주사제 세마글루타이드의 성능과 유사하게 혈당 조절의 중요한 목표에 도달했다.

    최고 용량을 투여한 참가자의 65% 이상이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당뇨병 조절의 기준으로 정의한 A1C 수치인 6.5% 이하에 도달했다.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 중단은 최고 용량에서 8%였으며, 간 손상 징후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는 경쟁 연구에서 좌절된 후 투자자들이 면밀히 관찰한 두 가지 주요 안전성 지표였다.

    월스트리트가 환호하는 이유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최근 비만 파이프라인에서 노보 노디스크 A/S와 암젠(NASDAQ:AMGN) 같은 경쟁사들이 실망한 이후, 이번 임상시험이 “일라이 릴리 주식에 중요한 청산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280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95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체중감량 약물 시장을 지배할 수있는 릴리의 잠재력을 언급하면서,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과 888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내부 예측에 따르면 2035년까지 오포글리프론의 위험 조정 최대 매출이 235억 달러에 달하고 2026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상업 출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증권가의 컨센서스인 168억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이 데이터는 당사의 강세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추세”라고 말하며, 바이너리 임상시험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 때문에 주가가 더 빨리 상승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포글리프론은 ‘알약에 담긴 오젬픽’?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식 애널리스트 팀 앤더슨은 목요일에 나온 결과는 체중 감소, 혈당 조절, 내약성 및 안전성이라는 네 가지 주요 투자자 관전 포인트를 모두 포함하는 “거의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오포글리프론을 “알약에 담긴 오젬픽”이라고 부르며 저분자 구조를 핵심 차별화 요소로 강조했다.

    콜드체인 보관에 한계가 있는 펩타이드인 노보의 리벨서스와 달리 오포글리프론은 제조와 경구 전달 방식이 용이해 주사제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신흥 시장에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앤더슨은 “불안한 시장에서 이와 같은 긍정적인 결과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일라이 릴리가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2곳의 지배적인 기존 업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일라이 릴리의 우수한 성장 지표를 언급하며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1,000달러를 재차 제시했다. 일라이 일리는 평균 제약사 주가수익배수의 약 3배에 거래되고 있지만, 예상 주당순이익 성장은 동종업체보다 5~6배 높아 PEG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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