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 계약 이후 “생산 라인 직접 걷겠다” 밝혀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억만장자의 후속 발언이었다. 원본 게시물에 답변하며 머스크는 이 거래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진행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직접 생산 라인을 걷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및 정부효율부(DOGE)에서의 정치적 활동과 활동가 역할 이후 자신의 기업에 대한 집중을 재확인한 신호일 수 있다.

과연 이 시점이 ‘전시 CEO’ 순간이 될 수 있을까? 사실, 머스크가 자신의 사업체에 대한 완전한 헌신을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ack to working 7 days a week and sleeping in the office if my little kids are away https://t.co/77cc6sRCFZ

— Elon Musk (@elonmusk) July 20, 2025

머스크는 이전 게시물에서 “주 7일을 일할 것”이며 아이들이 없는 경우에는 사무실에서 잠을 자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발성 사례가 아니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의 서비스 중단 사태 이후 “24시간 근무로 돌아가고 회의실/서버실/공장에서 잠을 자겠다”고 공유하기도 했다.

Back to spending 24/7 at work and sleeping in conference/server/factory rooms.

I must be super focused on 𝕏/xAI and Tesla (plus Starship launch next week), as we have critical technologies rolling out.

As evidenced by the 𝕏 uptime issues this week, major operational…

— Elon Musk (@elonmusk) May 24, 2025

그는 “중요한 기술이 출시되고 있으므로 X/xAI와 테슬라(그리고 다음 주에 예정된 스타십 발사)에 전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왜 중요한가: 머스크가 자신의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테슬라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여러 지역에서 매출이 감소한 데 이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새로운 저가형 모델Y를 출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결정은 회사 제품군 내에서 기존 주력 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 즉 캐니벌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머스크는 또한 5년 안에 옵티머스 로봇을 10만 대 이상 생산하고,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약 절반을 대상으로 로보택시를 제공한다는 야심 찬 목표를 발표했다.

한펴느 스페이스X도 다음 달 스타십 로켓의 시험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회사의 다음 주요 이정표가 궤도 연료 재충전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