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NYSE:GM)가 전기차 사업 축소 과정에서 오하이오주와 미시간주 생산 시설에서 약 3,400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GM, 전기차 시설에서 직원 해고
디트로이트 뉴스가 수요일(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자동차 제조사는 디트로이트 전기차 공장에서 1,200명 이상, 오하이오 울티움 셀 공장에서 550명 이상을 해고했으며, 해당 시설에서 GM이 발표한 850명의 임시 해고 인원도 추가됐다.
제너럴 모터스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GM은 테네시주 울티움 배터리 셀 공장에서 7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일시적으로 해고하고 있으며, 다른 전기차 관련 공장에서도 약 120명의 근로자가 해고될 예정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GM, 16억 달러 비용 처리 속 전기차 사업 축소
이러한 소식은 GM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전해졌다. 폴 제이콥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에서 경쟁사들이 전기차를 “받을 수 있는 가격이면 뭐든지” 팔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수요 감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500달러 규모의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계획을 발표한 직후 발생했다.
GM은 또한 수요 부진을 이유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생산 공장에서 브라이트드롭 플릿 전기 밴의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회에서 전기차가 자동차 제조사의 “북극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전기차 관련 16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 12억 달러 이상은 전기차 생산 능력 조정에서 비롯된 것이고, 나머지 4억 달러는 계약 취소와 관련된 비용이었다.
메리 바라, 중국 전기차 시장 과잉 생산 능력 지적…짐 팔리의 전기차 보급률 전망
바라 CEO는 팟캐스트 출연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이 “과잉 생산 능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국가에 100개가 넘는 OEM 업체가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지금처럼 가격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했다.
한편, 포드(NYSE:F)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내 전기차 보급률이 수요 감소 속에 약 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드는 또한 최근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는데, 이 차량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 픽업트럭 타이틀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벤징가 엣지 랭킹에서 GM은 모멘텀과 가치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성장성은 낮지만 품질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또한 단기, 중기, 장기 모두 유리한 가격 추세를 자랑한다. 
사진: 셔터스톡을 통한 조나단 와이스(Jonathan We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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