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지난 일요일(25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야후파이낸스 인터뷰 일부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시했다. 해당 인터뷰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점을 다루고 있지만, 머스크가 이를 게시한 이유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젠슨 황의 견해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젠슨 황 “자율주행이 미래다”
— Elon Musk (@elonmusk) May 25, 2025
젠슨 황은 테슬라(NASDAQ:TSLA)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훨씬 앞서 있다”고 말하며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언젠가는 모든 자동차에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되어야 할 것이다.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고, 더 재미있게 운전할 수 있다.”
그는 자율주행 시스템 훈련이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기업들은 레이블이 지정된 이미지를 사용하는 대신 원본 영상을 AI 모델에 입력한다. “이제 우리는 자동차에 바로 비디오를 넣으면 자동차가 스스로 알아낼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변화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학습되는 방식을 모방하고 있으며, 물리적 세계를 더 잘 이해하는 AI로 나아가는 신호이다.
젠슨 황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엔드투엔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 시스템은 비디오와 서라운드 비디오를 보고 학습하며 엔드투엔드 주행 방법을 학습한다. 정말 혁신적이다.”
앞으로의 막대한 컴퓨팅 수요
비디오 기반 AI에는 막대한 데이터와 처리 능력이 필요하며, 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AI에 물리적 세계의 작동 방식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디오를 통해 수많은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이라고 했다.
황은 테슬라 외에도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생명공학 회사들이 신약 개발을 위한 분자를 생성하기 위해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제공업체조차도 생성형 AI에 뛰어드는 새로운 부문을 따라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영어, 이미지, 비디오, 화학, 단백질, 심지어 물리학까지 거의 모든 언어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거의 모든 것을 생성할 수 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계획에 대한 회의론
젠슨 황은 테슬라의 접근 방식을 칭찬했지만, 금융계의 모든 사람이 테슬라의 단기적인 자율 주행 야망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퓨처 펀드 LLC 매니징 디렉터인 게리 블랙은 최근 테슬라의 로봇택시 출시와 관련된 투자자들의 기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5월 22일에 X에 올린 글에서 “어제에도 그랬지만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비감독 자율주행에 대해 너무 앞서가지 말라고 여러 번 경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인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에 가까워짐에 따라 “감독된 자율성”이라는 용어가 더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의 로봇택시 가치 평가 모델을 뒷받침하는 비감독 자율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6월까지 10대 이상의 차량을 시작으로 로보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가 비감독 완전자율주행을 처음 도입할 때 “매우 신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차량 호출 회사인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와의 협력에 대한 아이디어를 일축하며, 대신 소유자가 차량을 차량에서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독점적인 테슬라 플랫폼을 암시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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