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에비에이션(NYSE:JOBY) 주가는 8월 초 최고점인 20.95달러 대비 38%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 혼란 속에서도 조비는 자사의 궤도를 바꿀 수 있는 이정표를 발표했다. 태평양 공군(Pacific Air Forces)이 주도한 리졸루트 포스 퍼시픽(REFORPAC) 훈련 중 자사의 슈퍼파일럿(Superpilot) 자율 비행 기술 시연에 성공한 것이다.
자율 비행
조비는 훈련 기간 동안 하와이와 태평양 전역에서 7,000마일 이상, 40시간 이상의 자율 비행 작전을 수행했다.
임무는 원격으로 관리되었으며 안전 조종사가 기내에 상주해 성능을 모니터링했으나, 대부분의 작전은 지상 관제소를 통해 원격으로 통제되었다. 자율 비행 시스템 ‘슈퍼파일럿’은 세스나 캐러밴 208 기체에 통합되어 화물 수송, 섬 간 운송, 정찰·감시·정찰(ISR) 임무, 동적 재지정 임무를 완수했다.
조비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태평양을 횡단하며 6회의 작전 출격을 기록했으며, 육안 비행 및 계기 비행 조건 하에서 다양한 공역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국방 분야 적용
조비의 이번 시연은 국방부가 2026회계연도 예산에서 자율 및 하이브리드 항공기 기술 개발을 위해 94억 달러를 요청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조비는 이번 성과가 국방부 프로그램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할 뿐만 아니라 상업용 항공 택시 플랫폼을 위한 데이터도 생성한다고 밝혔다.
조비의 그렉 보울스 최고정책책임자는 “이번 훈련은 슈퍼파일럿이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정밀도와 신뢰성으로 복잡한 실제 시나리오에서 운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보울스는 “이는 국방부와 10년간 이어온 협력의 결과물이며, 이중용도 기술을 현장에 배치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조비는 방산 업체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NYSE:LHX)와 협력 관계를 발표하며 미군 작전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VTOL) 개발에 착수했다. 이 새로운 가스터빈 추진 VTOL은 정보 수집 및 화물 수송을 포함한 다양한 저고도 방어 임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전망
국방부와의 협력은 조비가 향후 항공 택시 운영을 통한 상업적 매출 창출을 추진하는 동안 불안정한 재정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단기 자금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주가 움직임: 조비 에비에이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35.75% 하락했으나, 지난 1년간 61.93% 이상 상승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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