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11월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지갑이 이커머스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으며, 결제 플랫폼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통합하여 2030년까지 전 세계 온라인 지출을 약 9조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무슨 일 있었나: 아크 인베스트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쇼피파이(NYSE:SHOP)의 숍페이(Shop Pay), 블록(NYSE:SQ)의 캐시앱(Cash App), 애플(NASDAQ:AAPL)의 애플페이(Apple Pay) 같은 디지털 지갑에 “AI 구매 에이전트”가 내장되어 전통적인 원클릭 체크아웃을 간소화된 원쿼리 구매 경험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발전은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과 아마존(NASDAQ:AMZN)을 비롯한 주요 기술 기업들이 AI 쇼핑 기능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오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의 연구에 따르면 AI 구매 에이전트는 제품 비교와 구매 결정을 자동화하고 검색 엔진과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구글과 아마존의 지배력을 무너뜨릴 수 있다.
클라나(Klarna)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지원을 받는 오픈AI 기술의 통합은 이러한 트렌드의 조기 도입을 보여 주는데,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검색과 집계를 결합한 쇼핑 어시스턴트를 제공한다.
아크 인베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구매 에이전트가 이끄는 디지털 지갑은 글로벌 이커머스 구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50%에서 2030년 72%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전 세계 AI 구매 에이전트 지출의 10%가 5%의 리드 생성 수수료가 부과되는 디지털 지갑을 통해 발생한다면, 이러한 AI 구매 에이전트가 디지털 지갑 제공업체에 43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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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최근의 시장 발전은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한다. 지난 7월 미국 전역에 출시된 아마존의 AI 쇼핑 어시스턴트 ‘루퍼스'(Rufus)는 이미 고객에게 제품 세부 정보, 추천, 비교를 지원함으로써 이커머스에서 AI의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이 쇼핑 및 여행 예약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AI 시스템인 ‘프로젝트 자비스'(Project Jarvis)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것은 이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2024년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온라인 매출이 108억 달러에 달해 2023년보다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커머스에서 AI의 영향력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세일즈포스 데이터에 따르면 AI 챗봇을 사용하는 소매업체는 그렇지 않은 소매업체에 비해 웹사이트 트래픽이 1,800% 증가하고 전환율이 9% 더 높았다.
아크 인베스트는 이커머스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디지털 지갑 제공업체가 개인화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및 신뢰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크 인베스트는 2022년에 400억 달러의 리워드를 지급한 신용카드 리워드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지갑도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미지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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