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커 배럴 올드 컨트리 스토어(NASDAQ:CBRL)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다가오는 회계연도에 2,500만 달러의 재정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는 유명한 선물 가게의 상품 수를 대폭 줄이고 공급업체와의 거래 조건을 적극적으로 재협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관세 대응 위해 매장 상품 10% 감축 예정
이 전략은 수요일(17일) 열린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이 비용 상승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책으로 상세히 설명했다. 고객에게 가장 큰 변화는 브랜드의 올드 컨트리 스토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줄어드는 것이다.
크레이그 포멜스(Craig Pommells) 수석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따르면, 회사가 수익성이 낮은 상품을 매대에서 정리함에 따라 2026 회계연도에는 소매 상품 총 수(SKU)가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멜스 부사장은 소매 상품 구색을 축소하는 회사 측의 논리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품은 판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관세 비용을 고려해 모든 제품을 재평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급업체에 관세로 인한 재정 부담 전가
제품 축소 외에도 크래커 배럴은 공급업체에 재정적 부담 일부를 흡수하도록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포멜스 사장은 주요 전략이 파트너사들과의 협상 조건 개선임을 확인했다.
“대다수의 부담은 몇 가지 방법으로 완화되고 있다. 첫째는 공급업체와의 협상인데, 팀이 정말 열심히 노력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그는 말했다.
다른 완화 방안으로는 가격 조정과 일부 제품의 원산지 변경 등이 포함된다.
리브랜딩 실패로 8% 고객 유입 급감
이러한 공격적인 비용 절감 조치는 크래커 배럴이 핵심 레스토랑 사업의 자초한 위기로 인해 격동의 시기를 겪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시도했다가 이후 철회한 브랜드 현대화 시도 이후, 회사는 8월 중순 이후 약 8%의 고객 유입 급감에 시달리고 있다.
줄리 마시노 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고객 반발을 직접 언급하며 회사가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하고 현재 인기 없는 변경 사항을 되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커 배럴 4분기 실적 개요
크래커 배럴은 4분기 매출 8억 6,809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8억 5,530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4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80센트를 하회했다.
2026회계연도 매출은 33억 5천만 달러에서 34억 5천만 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예상치 34억 7천만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회사는 연간 조정 EBITDA가 1억 5천만 달러에서 1억 9천만 달러 사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6회계연도에 신규 매장 2곳을 오픈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크래커 배럴 주가는 수요일 3.16% 하락했으며 애프터마켓에서는 9.28% 추가 하락했다. 연초 대비 주가는 9.71% 하락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19.32% 상승한 상태다.
사진 제공: Ken Wolter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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