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9일) 시장 분석업체 코베이시 레터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열풍이 무어의 법칙을 깨뜨렸으며, 컴퓨팅 수요가 역사적 성장률의 두 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AI 수요, 무어의 법칙보다 2배 빠르게 증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시된 일련의 글에서 코베이시 레터는 “현재 AI 컴퓨팅 수요는 무어의 법칙 성장률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대규모 부족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만도 2030년까지 매년 데이터센터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이러한 분석은 AI 시스템을 구동하는 처리 능력인 컴퓨팅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품”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2028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지출은 9,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 속도가 업계에 전례 없는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석유
코베이시 레터에 따르면, AI 인프라가 폭발적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데이터센터는 8,000억 달러의 수익 부족에 직면해 있다.
“현재 건설 중인 미국 데이터센터 규모는 400억 달러로, 2022년 대비 4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의 가치가 곧 처음으로 오피스 건물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다.”
해당 게시물은 또한 향후 10년간 AI 주도 전력 수요가 4배 증가할 것이며, 2035년까지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 공급량의 약 4.4%에 해당하는 1,600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경고했다.
AI 열풍, S&P 500 기업 자본지출의 40% 주도…선도 기업들, 수익 기대
해당 논평은 AI 열풍을 기록적인 투자 수준으로 특징지어진 “세대적 기회”로 규정하며, 현재 AI 관련 프로젝트가 S&P 500 기업 전체 자본 지출의 거의 40%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가장 빠르게 적응하는 기업들이 ‘현대판 골드 러시’라고 묘사한 이 현상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욱 광범위한 AI 시장 논쟁이란?
해당 논평은 AI 붐이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과 유사한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발표되었다.
글로벌 투자사 GQG 파트너스는 지난달 기술 부문이 “닷컴 시대의 과대평가”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하며, 급증하는 자본 지출과 과도한 평가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전에 오픈AI CEO 샘 올트먼, 아마존(NASDAQ:AMZN)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CEO 마크 저커버그는 모두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이번 사이클은 다르다고 반박하며, 투기적 요인이 아닌 AI 도입과 기업 투자의 근본적 성장에 의해 주도된다고 주장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서 메타는 모멘텀, 성장성, 품질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 장기적인 주가 성과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단기적으로는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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