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 주주들에게 2025년은 힘든 한 해가 되고 있지만 공매도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보고 있다.
공매도 투자자들, 큰 수익 거두다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2025년 현재까지 44% 하락하여 수 천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사라졌고, 이에 따라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은 115억 달러의 시가총액 이익을 얻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러한 금액은 엔비디아의 공매도 투자 수익 94억 달러를 뛰어넘는 것으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공매도 종목은 바로 테슬라가 되었다.
테슬라의 부진한 실적
4월 22일에 발표된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보고서는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은 9%, 자동차 매출은 20%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71% 급감했다. 테슬라는 또한 2025년 첫 3개월 동안 5만 대의 차량을 더 적게 인도하여 거의 3년 만에 최악의 판매 분기를 기록했다.
머스크, 정부에서의 역할 축소
많은 비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의 중요한 역할에 집중되어 있다. 머스크는 특히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유럽에서 시위, 전시실 기물 파손, 보이콧을 불러일으킨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고 있었다.
압박이 거세지자 머스크는 실적 발표에서 5월부터 정부 업무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음 달인 5월부터 DOGE에 배정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정부의 ‘낭비와 사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부업 프로젝트를 옹호했다. “낭비와 사기에 맞서 싸우고 국가를 올바른 길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이라는 배가 침몰하면 테슬라도 함께 갈 것이다.”
무역 전쟁과 테슬라의 미래
한편 테슬라는 현재 진행 중인 무역 전쟁이 회사의 미래에 더 많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동차 수입품과 부품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는 테슬라가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비용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낮은 관세가 번영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여러 번 말해왔다”며 높은 관세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어려운 분기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그는 “테슬라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다”며 저렴한 전기차 모델과 로보택시 같은 향후 프로젝트가 “행복한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약속했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
선거일과 12월 중순 사이에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던 테슬라 주가는 현재 고점 대비 급락하여 선거 이후 상승분을 모두 상실했다. 테슬라는 올해 말 새로운 모델과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지만, 최근 몇 분기 동안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서고 있는 BYD 같은 중국 경쟁업체의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공매도 역시 줄어들지 않고 있다. S3에 따르면 엔비디아(NASDAQ:NVDA), 애플(NASDAQ:AAPL), 테슬라는 가치 기준으로 가장 많이 공매도된 주식에 속하며 그 규모는 엔비디아는 246억 달러, 애플은 222억 달러, 테슬라는 176억 달러에 달한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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