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자회사 구글이 차세대 칩인 ‘윌로우'(Willow)를 공개한 이후 양자 컴퓨팅에 대한 논의가 급증하면서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무슨 일 있었나: 양자 컴퓨터 제품 전문 기업인 퀀텀 컴퓨팅(NASDAQ:QUBT)의 주가는 윌로우 칩 공개 이후 157% 급등하여 2010년 6월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에 도달했다.
이로써 퀀텀 컴퓨팅은 영향력 있는 ‘매그니피센트 7’ 그룹은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능가하는 성과를 냈다.
왜 중요한가: 구글의 윌로우 양자 칩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수행했을 때 영원히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표준 벤치마크 연산을 5분 이내에 수행할 수 있다. 이 전례 없는 속도는 양자 컴퓨팅의 획기적인 발전을 의미하며, 신약 개발 및 에너지 시스템과 같은 분야에서 실용적인 응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윌로우로 인한 과대 광고와는 별개로, 퀀텀 컴퓨팅의 주가는 이미지 및 데이터 처리 지원을 위해 NASA와 주요 계약을 체결한 후 급등했다.
흥미롭게도 윌로우의 역량은 양자 컴퓨팅과 관련 투자에 대한 밝은 전망을 보여주었지만, 암호화 알고리즘을 깨뜨릴 수 있다는 우려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CRYPTO:BTC)에 정반대의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가격은 윌로우 칩 공개 이후 3.6% 하락하며 엇갈린 궤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팅의 위협이 즉각적인지 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의 위험으로부터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보호하려면 300일 이상의 다운타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움직임: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 정규장에서 퀀텀 컴퓨팅의 주가는 12.6% 상승한 19.14달러에 마감했다. 그리고 기사 작성 시점에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75% 하락한 96,313.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도 읽어보세요: 도지코인, 2017년과 2021년의 역사 반복된다면 2025년 ‘포물선형 랠리’ 예상
사진 제공: Shutterst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