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 주가는 월요일(25일) 급등세를 보였다. 2020년 소송과 관련하여 테슬라가 리비안과 ‘조건부’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 있었나: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전기차 영업 비밀을 얻기 위해 테슬라 직원을 빼냈다는 혐의로 리비안을 상대로 제기했던 2020년 소송에서 조건부 합의에 도달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판사에게 합의 조건이 충족될 경우 12월 24일까지 소송 기각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제출 서류에서 조건부 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약 4년 전, 머스크는 리비안이 테슬라 직원들을 빼가는 “우려스러운 패턴”을 지적한 바 있다. 심지어 일부 직원이 차세대 배터리를 위해 테슬라의 내부 기술을 도용하다가 적발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리비안은 소송과 관련된 모든 잘못을 부인하고 테슬라가 단지 전기차 분야의 경쟁을 억누르려고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이전에 소송을 취하하는 데 실패했으며 3월에 재판이 예정되어 있었다. 두 전기차 제조업체 간의 합의로 연말 이전에 분쟁이 종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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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비안은 최근 폭스바겐과 함께 미래 전기차를 위한 차세대 전기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기술 제공에 초점을 맞춘 ‘리비안 및 폭스바겐 그룹 기술’이라는 새로운 합작사를 출범시켰다.
리비안과 폭스바겐은 기존 리비안의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2026년 상반기 리비안의 R2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합작사를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기술을 보다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비안 주가 움직임: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월요일 리비안 주가는 13.28% 상승한 11.60달러로 마감했다.
사진: 리비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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