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 7’ 빅테크 종목, 2025년 S&P 500 수익률 상위 50위 밖으로 밀려나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은 2025년에 그 위용과 지배력을 상실했다. 2025년 현재 기준 상위 7개 기술 대기업 중 S&P 500의 연간 실적 상위 50위 안에 든 기업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찰스 슈왑의 애널리스트들은 최신 메모에서 기술 대기업에서 더 넓은 시장으로 이동하는 이러한 변화를 자세히 설명했다.

무슨 일 있었나: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리즈 앤 손더스(Liz Ann Sonders)는 케빈 고든(Kevin Gordon)과 함께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에서 2025년 시장의 초점이 빅테크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멋진 7종목에서 그저그런 7종목“(Mag7 to the Meh7)이 되었다고 했다.

Our latest report is posted, in which @KevRGordon and I dissect the latest market moves and the shift from the Mag7 to the Meh7: https://t.co/iGUPGG6Na6

— Liz Ann Sonders (@LizAnnSonders) March 3, 2025

월요일(3일) S&P 500 지수가 2025년 최악의 하루이자 3월 중 두 번째로 최악의 하루를 기록하면서 지수는 52주 최고치인 6,147.43포인트에서 4.84%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

찰스 슈왑의 메모에 따르면, ‘매그 7’ 종목의 분산이 확대되고 있으며 작년에 비해 연간 실적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올해 최고 수익률 상위 50위 안에 든 종목은 단 한 개도 없다.”

단,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는 그중 나홀로 S&P 500 지수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메모는 “올해 들어 ‘매그 7’의 부진은 수익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정당화되거나 설명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매그 7 종목을 제외한 S&P 500의 순이익 성장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측에 따르면 매그 7의 수익 성장률은 2024년에 비해 2025년에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매그 7을 제외한 S&P 500은 그 반대의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왜 중요한가: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나쁜 소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작년 한 해 동안 S&P 500 구성 종목 중 22%만이 시장수익률 상회했지만, 지난달에는 50%의 종목이 지수를 상회했다.

해당 메모는 올해 시장에서 관찰된 성과 변화를 자세히 설명하며, 이전에 선호되던 주식에서 방어적 섹터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찰스 슈왑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데다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둘러싼 전통적인 펀더멘털 우려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섹터 이동이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므로 “다각화와 주기적인 리밸런싱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격 움직임: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각각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와 Invesco QQQ Trust ETF(NASDAQ:QQQ)는 수요일에 SPY는 1.18% 하락한 576.86달러, QQQ는 0.30% 하락한 495.55달러로 마감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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