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항공이 최대 22대의 보잉 787 드림라이너 구매를 위해 보잉(NYSE:BA)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터키의 보잉 주문 소식도 이어졌다. 이에 보잉 주가는 화요일(23일) 프리마켓에서 2.38% 상승한 217.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06:52 기준)
보잉의 우즈베키스탄 및 터키 계약 보도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계약을 공개하며, 이번 주문이 미국 내 약 35,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85억 달러 규모의 이 계약은 중앙아시아에서 이 같은 유형의 상업용 항공기 계약 중 최대 규모로 평가되며, 상무부는 그 가치를 85억 달러로 산정했다. 보잉 역시 보도 자료를 통해 동일한 내용을 발표했다. 협정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14대의 드림라이너를 구매하고 추가로 8대를 옵션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터키의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백 대의 보잉 항공기와 록히드 마틴(NYSE:LMT) 제트기를 대규모로 구매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100억 달러 이상의 현지 생산 계약도 추진 중인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이 계약들은 9월 25일 백악관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보잉 항공기 대량 구매, 상당한 규모의 F-16 거래, 터키와의 F-35 관련 논의 등 무역 및 국방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월요일 회담에서 F-35 전투기 도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보잉 전투기 협정 추진
로이터 통신은 화요일(23일)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 양당 의원들이 중국이 추가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는 잠재적 협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 대사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대통령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표단을 이끈 애덤 스미스 하원의원은 보잉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재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법적 도전 속 보잉의 회복 속도 가속화
우즈베키스탄 항공과 보잉 간의 계약은 보잉의 운영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핵심 기종인 737 MAX와 787 프로그램의 항공기 인도량 증가가 항공우주 업계 거대 기업의 현금 흐름과 전반적인 재무 실적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보잉 주가는 선전 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 로널드 J. 엡스타인은 보잉에 대해 매수(Buy) 등급을 재확인하며 목표 주가를 27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안정적인 인도량과 현금 흐름 회복이 실적 개선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보잉은 법적 도전에도 직면해 있다. 인도에서 발생한 치명적 추락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항공우주 기업 보잉과 하니웰 인터내셔널(NASDAQ:HON)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유가족들은 결함 있는 연료 차단 스위치가 사고를 유발해 탑승객 242명과 지상 인원 19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 따르면 보잉 모멘텀 점수는 79, 성장성은 25로 나타난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 및 도구로 수익률을 높이세요.
독점 속보 및 스캐너와 같은 Benzinga Pro의 강력한 도구 세트로 다른 트레이더보다 우위를 점하세요.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