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NYSE:BLK) CEO인 래리 핑크는 2025년에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제시했다. 3월 4일 뉴욕에서 열린 RBC 캐피털 마켓 글로벌 금융기관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그는 변동성이 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세계는 괜찮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장기적인 성장 기회는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단기적 변동성, 장기적 낙관론
래리 핑크는 2025년이 인플레이션, 시장 변동, 변화하는 세계 무역 정책 등을 고려할 때 불확실성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우선 세계는 괜찮다고 말씀드리겠다. [많은 소음이 있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두 개의 반대 집단 사이의 모든 사회적 긴장으로부터 벗어날 것이다. 우리는 그걸 극복할 것이다.”
그는 새로운 기술, 변화하는 무역 정책, 경제 조정 등이 혼란 속에서도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큰 경제 호황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 많은 부분이 새로운 기술, 새로운 과학, 새로운 기회와 관련될 것이다.”
폭풍 속의 투자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이러한 시장 하락을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장기 투자자에게는 큰 폭의 하락이 좋은 기회다. 매수할 좋은 시기다.”
블랙록은 민간 시장과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41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고, 220억 달러에 43개의 항구를 허치슨 왐포아(Hutchison Whampoa)로부터 인수했다. 또한 인프라와 민간 신용 부문에서 주요 인수를 완료했으며, 더 많은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
AI와 기술의 역할
래리 핑크는 인공지능(AI)의 변혁적 영향을 강조하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매우 디플레이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 물류, 금융과 같은 산업에서 AI 잠재력을 지적하면서, 높은 비용 때문에 현재로서는 광범위한 채택이 제한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현재로서는 AI 관련된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AI는 여전히 대기업들의 영역이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비용이 감소하여 인공지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고 혁신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놀라운 회복세
미국이 여전히 강국인 가운데 래리 핑크는 유럽을 떠오르는 희망으로 꼽았다. “유럽은 10년, 12년 동안 나쁜 궤도를 달려왔다.” 그러나 지금은 방위비 지출 증가와 경제에 대한 책임 의식이 새롭게 대두되면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있다. “유럽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맞이했다.”
노동력 부족과 일자리 창출
또한 래리 핑크는 특히 숙련된 기술직의 인력 부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미국과 다른 모든 나라에서 전기 기술자 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전기 기술자의 수를 보면… 이건 정말 엄청난 일자리다.”
AI와 자동화가 특정 산업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지만, 간호사와 같은 인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직업은 필수적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래리 핑크의 메시지는 2025년이 힘들겠지만, 투자를 계속하는 사람들은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는 “2025년은 시장이 방향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등, 불안정한 해가 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세계와 미국은 견뎌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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