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대기업 BYD(OTC:BYDDY)(OTC:BYDDF)가 인도와 중국 간 외교 관계가 완화되면서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YD, 아토 2 SUV 출시 검토 및 고위 경영진 인도 방문 예정
블룸버그가 수요일(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인도 시장 진출 강화를 추진하며 내년 BYD 아토 2 전기 크로스오버를 인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200만 루피(약 22,600달러)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BYD는 또한 회사 고위 경영진의 비자 발급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도 지역 총괄 책임자인 켄츠 장(Ketsu Zhang)이 향후 몇 달 안에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0년 국경 분쟁으로 다수의 군인이 사망한 이후 인도와 중국 간 긴장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인도의 희토류 광물 및 기술 수요가 양국 관계 개선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인도 시장서 부진한 성장세와 판매 감소
이번 소식은 테슬라의 인도 시장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전해졌다. 테슬라는 현지에서 테슬라 모델 Y에 대해 600대의 주문을 확보했으나 이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모델 Y는 현재 이 전기차 거대 기업의 인도 내 유일한 모델로, 가격은 약 7만 달러이다.
테슬라의 다른 시장 판매 실적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 판매량은 40% 감소했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BYD, 연간 판매 목표 대폭 하향 조정…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 기록
한편 BYD는 2025년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550만 대에서 16% 이상 하향 조정해 460만 대로 설정했다고 보도됐다. 회사는 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를 이유로 30%의 이익 감소를 보고했다.
한편, 이 전기차 거대 기업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며,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105GWh 규모의 배터리 설치량으로 17.8%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출처: Tada Image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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