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사이의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NASDAQ:TSLA)에 대한 유명한 비판가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수장으로 지명했다.
무슨 일 있었나: 트럼프 대통령이 NHTSA 수장으로 지명한 조너선 모리슨(Jonathan Morrison)은 과거 규제 기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전기차 거대 기업 테슬라를 비판한 바 있다고 일렉트렉(Electrek)이 목요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NHTSA의 변호사로 일했던 모리슨은 NHTSA가 테슬라 모델3에 충돌 테스트에서 5성급 등급을 부여한 후 테슬라에 중단 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테슬라는 모델3이 규제 기관이 테스트한 모든 차량 중에서 부상 확률이 가장 낮다고 주장했다.
모리슨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며, 인준이 통과되면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왜 중요한가: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와 머스크가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머스크가 정당 창당을 발표하면서 트럼프가 이를 ‘열차 사고’라고 비난한 이후 나왔다.
테슬라는 또한 NHTSA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로보택시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NHTSA가 테슬라의 FSD 기술을 최근 검토한 바 있다.
그리고 NHTSA는 오스틴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교통 위반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행동은 테슬라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로스 거버와 같은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아메리카당”이 테슬라에 “최악의 소식”이라고 비판하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27명의 주요 투자자들이 전기차 대기업의 이사회에 연례 주주총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SEC 제출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1월 6일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