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NASDAQ:AMZN)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에게 전화를 걸어 아마존이 제품 가격에 대한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강력하게 비판했다.
무슨 일 있었나: 피터 쉬프는 엑스(X)에 “분명히 트럼프는 베이조스에게 개인적으로 전화를 걸어 소비자들이 아마존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지불하는 세금에 대해 정직하게 알리지 말라고 ‘설득’한 것 같다”고 썼다. “나는 이런 방식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무역 전쟁에서 미국의 적으로 여겨지는 중국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다.”
쉬프는 “소비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세금을 내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아마존의 관세 비용 표시를 옹호하고 백악관이 이러한 투명성을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로 규정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Apparently, Trump called Bezos personally to “convince” him not to honestly inform consumers about the taxes they’re paying when they buy goods on Amazon. I don’t like this at all. This is the type of stuff you might expect to see in China, our supposed enemy in the trade war.
— Peter Schiff (@PeterSchiff) April 29, 2025
이러한 논란은 아마존이 제품 가격 옆에 관세 비용을 표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불거졌다. 아마존은 메인 사이트에 대한 계획을 부인했지만, 20달러 미만의 상품을 판매하는 Haul 웹사이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려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왜 중요한가: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나라 상품에 10%의 최소 세금을 부과한 트럼프는 베이조스와의 통화를 확인하면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매우 친절했다. 그는 훌륭했고 문제를 매우 빠르게 해결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아마존의 잠재적 움직임을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러한 의견 불일치는 아마존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전개되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관세 정책이 2025년 아마존의 운영 마진에 6~12%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주가 움직임: 아마존 주가는 화요일에 0.17% 하락한 187.39달러에 마감했다. 애프터마켓에서는 0.52% 하락한 186.41달러로 더 떨어졌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아마존 주가는 14.91% 하락했다.
사진: Jonah Elkowitz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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