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NYSE:F)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자동차 제조업체에 2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관세 비용, 포드 글로벌 이익의 20% 이상 차지
일요일(26일) CBS 뉴스와 인터뷰에서 짐 팔리는 트럼프 관세가 포드의 생산 활동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다른 국가에서 수입하는 부품, 패스너, 배선 하네스 등이 있다”며 일부 부품에 대해 70%가 넘는 관세를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로 인해 2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 세계 이익의 약 20%가 관세로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짐 팔리 CEO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1980년대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제조사들과 경쟁하던 시절과 비교했다. “정확히 같은 상황이지만, 훨씬 더 격렬해졌다”고 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기존 공장으로 중국 내 충분한 생산 능력을 확보해 북미 시장 전체를 장악할 수 있으며, 우리 모두를 시장에서 퇴출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전에 중국 전기차의 기술적 우수성을 칭찬하며 이를 “가장 겸허해진다”고 표현한 바 있다.
“미국 내 전기차 보급률 5% 예상”
포드의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팔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내연기관 차량 우대 정책 속에서 미국 내 전기차 보급률이 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전기차가 저가 시장에서 성장을 보일 것이며, 3만 달러 전기차의 기반이 될 포드의 범용 전기차 플랫폼이 회사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일본 총리의 F-150 전략, 포드의 추진력 전환 속에서도
이러한 발언은 일본의 새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가 최근 F-150 픽업트럭 대량 구매를 제안한 가운데 나왔다. 이는 F-150이 도쿄 시내 주행에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선의의 제스처로 해석된다.
포드는 또한 주요 공급업체 시설 화재로 인한 알루미늄 부족 사태 속에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생산 중단을 최근 발표했다. 포드는 또한 현재 시장에서 내연기관 차량이 전기차보다 수익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포드 주식은 만족스러운 모멘텀 성장과 품질 점수를 나타내며, 단기·중기·장기적으로 유리한 가격 추세를 자랑한다.

사진 제공: 타다 이미지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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