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NYSE:NKE) 주가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후 수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나이키는 1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117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 110억 달러를, 주당순이익(EPS)은 49센트로 예상치 27센트를 각각 넘어섰다.
1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브랜드 매출은 2%, 도매 매출은 7% 증가했으나, 나이키 다이렉트 매출은 4% 감소했다.
나이키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북미 매출은 4% 증가했고, 유럽 매출은 6% 증가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매출은 2% 상승한 반면, 중화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매튜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은 “이번 분기에 창출한 성장 모멘텀이 고무적이지만, 사업 부문별 회복 속도가 달라 진전이 직선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는 1분기 말 기준 총 재고 81억 달러, 현금·현금성자산·단기투자 86억 달러를 보유했다.
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실적 설명회에서 나이키는 연말 성수기 분기 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의 낮은 하락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CNB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예상과 일치한다. 이 전망에는 환율 효과로 인한 1%의 긍정적 영향이 포함된다.
또한 관세로 인해 2026 회계연도에 15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고 총마진에 약 1.2%의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관세라는 역풍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아마존 판매 재개에 대한 강력한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적 발표 후 니덤 애널리스트 톰 니키치는 나이키에 대해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78달러로 유지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 애널리스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는 ‘시장수익률’ 등급과 목표주가 75달러를 유지했다.
NKE 주가 움직임: 나이키 주가는 수요일(1일) 3.96% 상승한 72.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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