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투자자 빌 애크먼은 3분기 신규 주식 매입을 공개하지 않은 대신,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하나인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벳이 3분기 말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애크먼은 수백만 달러의 잠재적 수익 기회를 놓쳤다.
애크먼, 알파벳 지분 축소
3분기 동안 애크먼은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내 알파벳 클래스 A(GOOGL) 지분을 축소하며 매그니피센트 세븐 주식에 대한 노출을 낮췄다.
해당 펀드는 알파벳 클래스 A 지분을 10% 축소해 보유량을 5,362,980주에서 4,843,973주로 줄였다. 해당 펀드는 또한 3분기 말 기준 알파벳 클래스 C 주식 6,324,031주를 보유했다.
애크먼의 펀드는 3분기 신규 지분 취득 없이 알파벳 지분 축소 외에 공개된 유일한 움직임은 세 종목에서 1% 미만의 지분 감축이었다.
이 조치는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을 수 있는데, 애크먼의 펀드는 이전에 2분기에 해당 주식에 대한 노출을 21% 늘렸고, 또 다른 ‘매그니피센트 세븐’ 주식인 아마존닷컴에 대한 신규 지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알파벳 클래스 A 주식은 3분기(9월 30일) 종가 기준 243.10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20% 이상 상승해 본고 작성 시점 기준 292.4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애크먼이 3분기에 매도한 519,007주 GOOGL 주식에 대해 현재 시가로 계산했을 때 25,592,235.17달러의 잠재적 수익을 놓쳤음을 의미한다.
애크먼이 알파벳 주식을 정확히 언제, 어떤 가격에 매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3분기 마감 이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애크먼은 4분기의 더 높은 가격을 놓친 셈이다.
애크먼의 알파벳 베팅은 여전히 대규모
하지만 애크먼과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2,500만 달러의 수익을 놓쳤다고 안타까워하기 전에 알파벳 주식이 애크먼의 펀드에서 차지하는 두드러진 위치를 살펴보아야 한다.
3분기 말 기준,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GOOG 주식 6,324,031주와 GOOGL 주식 4,843,973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포지션들은 3분기 마감 이후 가치가 급등했다.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해당 포지션의 상승액은 다음과 같다.
- GOOG: 1,849,209,904.71달러 (3분기 말 대비 311,837,968.61달러 상승)
- GOOGL: 1,416,426,144.93달러 (3분기 말 대비 238,856,308.63달러 상승)
두 종류의 알파벳 주식 포지션을 합산하면 3분기 말 대비 총 550,694,277.24달러가 상승했다.
알파벳 C종목과 A종목은 3분기 말 애크먼의 헤지펀드에서 각각 4위와 7위의 규모를 차지했으며, 이후 순위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크먼은 알파벳 지분 일부를 조기에 매각했을 수 있으나, 해당 기업에 대한 그의 대규모 베팅은 여전히 그와 헤지펀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미지는 Midjourney, Dall-E로 생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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