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헤지펀드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그 변동폭은 누구의 예상보다 컸다. 데이비드 테퍼가 분기 최고 성과를 거두며, 장기적으로 가장 강한 성과를 내던 펀드들조차 뒤로 밀어냈다.
테퍼, 3분기에 그치지 않고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사는 14.71%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해당 분기 억만장자 주도 펀드 중 최고치다.
테퍼의 5년 성과는? 입이 떡 벌어지는 158.8%이며 다른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수준이다. 시장이 혼란스러워지면 테퍼는 변동성을 관리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를 수익으로 전환한다.
데일리 저널(Daily Journal Corp) 역시 12.94%의 수익률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찰리 멍거가 경영에서 물러났음에도 초집중 투자 전략이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한 셈이다.
애크먼, 3분기 최고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대다수 경쟁사들보다 우수한 성과
빌 애크먼은 3분기 최고 성과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5.40%의 수익률과 5년간 97.7%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한 퍼싱 스퀘어 캐피털은 억만장자 세계에서 가장 꾸준한 복리 수익 창출 엔진 중 하나로 남아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99% 집중 투자 전략? 여전히 효과를 발휘 중이다.
파랄론 캐피털 매니지먼트(4.50%)와 데이비드 아인혼의 그린라이트 캐피털(8.04%) 역시 조용히 3분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버핏, 이례적인 분기 손실 기록
놀라운 점은?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A)(NYSE:BRK.B)는 1.19% 하락하며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에게 이례적인 손실 분기를 기록했다. 장기적 수치는 여전히 엘리트 수준, 10년 연평균 수익률 7.97%이지만, 3분기는 버핏조차도 팩터 로테이션과 초대형주 피로감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증명했다.
론 파인 캐피털, 댄 로브의 서드 포인트,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칠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그리고 레온 쿠퍼먼의 오메가 어드바이저스 역시 손실로 마감했으며, 쿠퍼먼이 -6.18%로 가장 부진했다.
아이칸, 간신히 수익 영역으로 복귀
칼 아이칸의 아이칸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1.85%의 분기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폭이지만, 지난 몇 년간의 부진과 여전히 마이너스인 3년 연평균 수익률 이후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
3분기에는 억만장자들의 성과 차이가 수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테퍼의 14.7% 수익률은 소로스의 마이너스 3.7%를 18%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번 분기 역시 단순한 진리를 입증했다: 확신이 승리를 가져온다. 분산 투자는 그렇지 못했다. 그리고 가장 과감한 억만장자들의 포트폴리오 즉 테퍼, 애크먼 그리고 데일리 저널이 3분기 가장 확실한 성과를 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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