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은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A)(NYSE:BRK.B)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식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복합기업 버크셔는 기술 대기업에 대한 지분을 줄여왔지만, 해당 포지션의 가치는 2분기 말 이후 급등했다.
버핏, 애플 지분으로 수십억 달러 수익 창출
버크셔 해서웨이의 2분기 13F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 대기업은 애플 지분을 7% 감소시켰다.
이는 한때 투자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했던 애플 지분을 버크셔 해서웨이가 계속해서 줄여온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6년 애플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 수년간 지분을 늘려왔으나, 2024년부터 여러 분기 동안 주식을 매도해왔다.
2분기 말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주식 2억 8천만 주를 보유 중이다. 이는 해당 그룹 투자 포트폴리오의 약 24.2%에 해당하며,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2분기 말 205.17달러로 마감했다. 금요일 애플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본고 작성 시점 기준 27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버크셔의 애플 지분 가치는 2분기 말 기준 492억 4천만 달러였다. 최근 애플 주가를 기준으로 현재 지분 가치는 653억 7천만 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지분이 2분기 말 이후 배당금을 제외하고 161억 3천만 달러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배당금과 관련해 애플은 분기당 26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현재 애플로부터 분기당 7,280만 달러의 배당금을 수령하고 있음을 뜻한다.
애플, 사상 최대 1분기 실적 예고
버크셔 해서웨이는 11월 중순 3분기 13F 공시를 통해 애플 지분을 다시 변경했는지, 아니면 2억 8천만 주를 유지했는지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 경영진의 발언을 고려할 때,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자들은 버핏과 경영진이 애플의 지분을 유지했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애플은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하며 11분기 연속 이중 목표 달성 기록을 세웠다.
팀 쿡 애플 CEO는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1분기에 더 강력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쿡 CEO는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보여주는 강력한 성장세에 매우 고무되어 있으며, 12월 분기 매출이 회사 사상 최고이자 아이폰 사상 최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케빈 파레크는 1분기가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쿡의 발언을 구체화했다.
파레크는 “현재 기준으로 12월 분기 전체 회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1분기 1,24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당시 회사 사상 최고 기록이었다. 예상되는 10~12% 성장률은 올해 1분기 매출을 1,367억 3천만 달러에서 1,392억 2천만 달러로 만들 것이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1분기 매출을 1,323억 1천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미드저니(Midjourney)의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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