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 주가가 월요일(3일)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락세를 보였다.
강력한 3분기 실적에도 주가 ‘기술적 조정’ 진입
목요일(6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에서 바차트(Barchart)는 팔란티어 주가가 월요일 사상 최고가인 주당 207.52달러 이후 10% 이상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주가는 15.64% 하락했으며, 게시물은 목요일 주요 지지선을 돌파하며 지난 몇 달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반등했던 수준을 깨고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은 기술적 조정으로 분류되지만, 20% 이상 하락해야 하는 약세장 진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기술적 조정장 진입은 이번 주 발표된 강력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팔란티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한 1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21달러로 분기 동안 매출과 순이익 모두 컨센서스 추정치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냈다.
팔란티어 CEO의 반박
팔란티어는 최근 상당한 약세 압박에 직면했는데, 이는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500만 개의 풋옵션 계약을 9억 1,200만 달러라는 막대한 금액에 매입했다고 발표하면서 AI 주식들 사이에서 만연한 버블 현상에 주목을 끌면서 시작되었다.
버리의 거래와 후속 발언은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같은 저명한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반박을 받았다. 아이브스는 버리가 “완전히 틀렸다”고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의 미국 상업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3년 내 이 사업이 “현재 회사 자체보다 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CEO 알렉스 카프 역시 목요일 ‘악시오스 쇼’ 출연에서 비판에 맞섰다. 그는 “우리는 지구상에서 ‘최고 중의 최고'(the most baller) 기업”이라며 애널리스트들이 사용하는 모델로는 자사 제품과 문화의 가치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팔란티어 주가는 목요일 6.84% 하락한 175.05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애프터마켓에서 1.37%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서 모멘텀과 성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단기·중기·장기 가격 추세가 양호하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 및 도구로 수익률을 높이세요.
독점 속보 및 스캐너와 같은 Benzinga Pro의 강력한 도구 세트로 다른 트레이더보다 우위를 점하세요.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