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추정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의원들에게 세금을 관세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화요일 노벨상 수상자이자 저명한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은 그러한 정책 움직임의 파급 효과에 무게를 두었다.
소비자들이 짐을 지게 되나? 크루그먼은 뉴욕타임즈 특집에서 관세가 기업에 대한 세금이고 외국인이 지불한다는 공화당 지도부의 주장에 크게 반대하며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크루그먼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트럼프 재임 시절 만연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이 경제학자에 따르면 전 대통령은 2018년과 2019년 중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는 약 3%에서 21%로 올랐다고 한다. 동시에 중국산 평균 수입품 가격은 약 2% 하락에 그쳤으며, 관세가 18포인트 상승했지만 관세를 제외한 중국 수입품 가격은 2%만 하락해 상쇄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확실히 미국 소비자들이 엄청난 부담을 떠맡은 것 같다”고 말했다.
크루그먼은 이상적으로 미국과 같은 대국이 광범위한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다른 나라들이 미국 수출품에 관세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수입품 대비 수출품 가격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미국이 수입을 줄이면 관세는 달러 가치 상승을 통해 작용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는 미국이 수입하는 상품의 달러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크루그먼은 “그리고 이러한 효과는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들로부터의 수입품 가격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면 다른 나라들이 보복할 가능성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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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영향을 받게 될까 (Who’s Impacted): 크루그먼은 트럼프의 경제 프로그램에 관세 인상과 기업 및 고소득 개인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결합된 세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득세를 관세로 대체하겠다는 전 대통령의 생각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피터슨 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가 소득세를 같은 금액으로 인하하면서 최대한 많은 관세 수입을 징수했다면 이 조합은 미국인들에게 다양한 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그먼은 “순효과는 인구의 80%, 특히 하위 60%에게는 부정적인 반면, 상위 1%에게는 극도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저소득층이 부유층에 비해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을 소비하기 때문에 판매세가 많이 부과될 경우 더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가 말했다.
크루그먼은 감세로 인한 혜택은 주로 상위층에게 돌아갈 것이며 소득세는 부유층이 불균형적으로 납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구의 약 절반이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지만 급여세와 같은 다른 세금으로 많은 돈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루그먼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백악관을 점유할 경우 부과할 관세를 지불할 사람은 중국이나 일반 외국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미국인, 특히 노동계층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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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