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18일) 미국 상원 소수당 원내대표인 미치 맥코널(Mitch McConnell)은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여 1월에 앱을 금지할 수 있는 법안을 연기해 달라는 틱톡(TikTok)의 요청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무슨 일 있었나: 맥코널 의원은 틱톡이 제출한 탄원서에서 수정헌법 제1조 주장을 일축했다. 그의 변호사인 마이클 프라고소(Michael A. Fragoso)는 “틱톡이 중국 공산당 검열 체제를 용이하게 할 표현의 자유가 있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했다.
또한 “틱톡은 법원이 매각 일자를 연기해 주기를 명시적으로 원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매각 명령이 차기 행정부로 미뤄져 덜 적대적인 법무부로부터 구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품고 있다”고 탄원서에 기재되었다.
같은 날 대법원은 전국적으로 틱톡을 금지하는 법이 수정헌법 제1조를 침해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쟁을 심리할 것이며, 1월 10일에 구두 변론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정에 따르면 법원은 금지 조치의 발효일인 1월 19일 이전에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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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맥코널은 지난 4월 틱톡의 중국 본사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앱을 삭제하거나 미국 내에서 사용 금지에 직면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해외 원조 패키지를 통과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틱톡의 CEO인 추 쇼우지를 만났다. 이전의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틱톡을 금지하려 했던 트럼프는 이번에 틱톡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잠재적인 틱톡 금지 조치로 인해 사용자들은 유튜브, 레딧, 스냅챗과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틱톡은 메타 플랫폼스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도 경쟁하고 있다. 실제로 틱톡의 법원 판결 후 메타, 레딧, 스냅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9월에는 아마존닷컴이 틱톡과 관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한 후 인수설이 불붙었다. 2024년 5월,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도 틱톡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다.
7월에는 니덤의 애널리스트 로라 마틴이 매출, 활성 사용자 기반, 참여도 등의 지표를 인용해 틱톡이 인스타그램 릴스과 유튜브 쇼츠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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