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거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NASDAQ:TSLA)가 월요일(10일) 상하이에 새로 지은 메가팩토리 공장에서 첫 번째 메가팩(Megapack)을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저장 부문을 강화할 것이다.
무슨 일 있었나: 테슬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상하이 메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첫 번째 메가팩이 호주로 배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The first Megapack rolled off the production line at the Megafactory Shanghai and will soon ship to Australia🎉@teslaenergy pic.twitter.com/ze0jXgO0B2
— Tesla Asia (@Tesla_Asia) February 11, 2025
메가팩은 대규모 에너지 저장을 위해 제조된 강력한 배터리이다. 각 유닛은 3.9메가와트시 이상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평균 3,600가구에 1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에너지 저장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테슬라의 첫 번째 공장이다. 현재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래스롭에 위치한 메가팩 제조 전용 공장 한 곳만 보유하고있으며, 래스롭 공장은 매년 40GWh의 에너지 저장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상하이 메가팩토리 공장 건설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으며, 착공부터 생산 시작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테슬라는 지난 4분기에 에너지 발전 및 저장 부문에서 11.0GWh의 에너지 저장장치 배치를 기록하며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해당 분기에 보고된 14억 4천만 달러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였다.
테슬라 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해당 분기 회사 전체 매출의 약 12%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부문은 77%를 차지했다. 분기 총 매출은 257억 1천만 달러로, 자동차 부문 매출이 8% 감소한 탓에 시장 컨센서스 예상치 272억 6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말 2025년에 에너지 저장장치 배치가 전년 대비 최소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에너지 부문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파워월과 메가팩 모두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공급에 제약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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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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