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마누스 AI(Manus AI)는 에이전틱 AI의 다음 큰 도약, 심지어 ‘딥시크의 순간’으로 평가받지만, 초기 테스터들은 마누스AI 플랫폼이 실체보다 과장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슨 일 있었나: 더 버터플라이 이펙트(The Butterfly Effect)의 자회사인 중국 스타트업 모니카(Monica)에서 개발한 마누스는 “자율 에이전트”로서 항공편 예매, 음식 주문, 심지어는 비디오 게임 프로그래밍 같은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홍보되고 있다.
초대 전용 베타 버전은 13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디스코드 서버에 가입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초대 코드는 중국의 중고거래 앱인 시엔위(Xianyu)에서 수천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보도했다.
일부 인플루언서와 기술 기업 임원들은 마누스를 혁신적이라고 칭찬했다.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의 제품 책임자는 “지금까지 사용해 본 것 중 가장 인상적인 AI 도구”라고 말했고, AI 연구원 딘 볼(Dean Ball)은 “AI를 사용하는 가장 정교한 컴퓨터”라고 불렀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 경험은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AI 스타트업 플레아스(Pleias)의 공동 창업자인 알렉산더 도리아(Alexander Doria)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끝없는 반복’과 오류를 겪었다고 전했다.
생성형 AI 연구자인 젠이 친(Zengyi Qin) 역시 X를 통해 “마누스는 주로 미리 정의된 워크플로우를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상당히 제한된 환경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기술 혁신이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마누스의 웹사이트는 부동산 구매나 자율적인 앱 구축과 같은 거창한 주장을 하고 있지만, 플랫폼의 핵심 기능 중 일부는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알리바바(NYSE:BABA)의 큐원(Qwen) 같은 기존 모델의 미세 조정된 버전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누스의 리서치 책임자인 이차오 “피크” 지(Yichao “Peak” Ji)는 마누스를 “완전 자율 에이전트”라고 부르며 오픈AI의 딥리서치(Deep Research)보다 GAIA 벤치마크에서 성능이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누스의 기능을 선전하는 바이럴 영상은 나중에 지에 의해 실제 데모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왜 중요한가: 마누스의 부상은 중국의 AI 환경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또 다른 중국 AI 기업인 딥시크는 미국 정부의 감시를 받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딥시크의 운영에 대한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
딥시크의 AI 모델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복사할 수 있다.
2025년 1월 말 딥시크는 자사의 AI 모델이 미국 경쟁사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개발되었다는 주장으로 인해 엔비디아(NASDAQ:NVDA) 주식은 단 하루 만에 6,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상실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피리크스(Copyleaks)의 연구에 따르면 딥시크의 결과물 중 74%가 오픈AI의 챗GPT를 모방한 것으로 밝혀져 개발 과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달 초에는 텐센트의 위안바오AI가 딥시크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아이폰 앱으로 등극했다.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Benzinga Neuro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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