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 많은 미디어 회사와 기존 선형 네트워크 소유자가 스트리밍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그 어느 때보다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스트리밍 관련 월별 요금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과도한 지출에 지쳐 있으며, 요금제 가격이 더 많이 오르면 요금제 해지를 고려할 수 있다고 한다.
무슨 일 있었나: 넷플릭스(NASDAQ:NFLX)는 4분기 구독자 수가 이미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더 많은 구독자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매달 스트리밍 플랫폼에 지출하는 금액을 낮추려는 소비자들의 압력에 직면할 수도 있다.
새로운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스트리밍에 월 평균 69달러를 지출하며, 이는 작년 같은 보고서에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버버라이어트(Variety)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매달 평균 4개의 스트리밍 플랫폼에 가입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사들에게 안 좋은 소식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의 47%가 현재 사용 중인 스트리밍 플랫폼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41%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콘텐츠가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답했는데, 이는 작년 보고서의 36%에서 5%p 증가한 수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케이블 또는 위성 TV 고객은 스트리밍 고객보다 월 125달러를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중요한가: 스트리밍 플랫폼은 더 많은 플랫폼이 출시되고 소비자들이 비용 절감을 모색함에 따라 고객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60%가 좋아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월 5달러씩 가격을 인상하면 서비스를 해지하겠다고 답했다.
스트리밍 플랫폼에 가입한 소비자의 절반 이상(54%)이 비용 절감을 위해 광고 지원형 요금제를 하나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의 46%에서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와 월트 디즈니(NYSE:DIS)는 광고 지원형 요금제를 운영한다. 이 방식을 통해 이탈률을 낮추고 더 낮은 가격대의 소비자를 구독하게 하여 구독 매출을 광고 수익으로 상쇄하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격의 중요성: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광고 없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적정 요금은 14달러, 광고 지원 서비스의 적정 요금은 10달러라고 답했다. 이 범위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플랫폼은 소비자 손실에 직면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1월에 광고 없는 요금제를 월 17.99달러로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라이브 스포츠 중계권 및 이벤트를 통해 콘텐츠를 계속 추가하고 있으며, 이는 1년 내내 구독자를 유지하고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정당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 계획: 앞으로 발표될 미디어 기업의 분기별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설문조사 결과가 사실이고 사람들이 요금제를 해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의 39%는 지난 6개월 동안 스트리밍 플랫폼 요금제를 최소 한 번 이상 해지했다고 답했다.
애플의 스트리밍 요금제인 애플TV+는 현재 광고 없는 요금제만 제공한다. 경쟁사보다 콘텐츠 라이브러리가 적은 상태이며, 광고 지원 요금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광고 지원형이 빨리 출시될 수록 애플은 구독자 수를 더 빨리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 Proxima Studio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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