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수요의 약화를 보여주는 20년 만기 채권 경매 결과 발표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은 월요일(16일)에 급등했다. 이는 미국의 재정 전망에 대한 우려를 강화하고 5% 장기 수익률 기준선에 대한 시장의 내성을 시험했다.
이러한 수익률 급등은 월요일 동부 표준시 12:00 이후 발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96%로 4bp 상승해 심리적으로 중요한 5% 선에 접근했으며,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4.45%로 4bp 상승했다.

20년물 경매가 수익률 급등 촉발
엑산트 데이터(Exante Data)는 월요일의 20년 만기 채권 경매에서 엇갈린 수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는 4.94%의 높은 수익률로 143억 달러의 채권을 판매했으며, 응찰률(채권 입찰에서 총 입찰 금액을 발행된 채권 금액으로 나눈 값)은 2.68로 지난 50회의 경매에서 상위 4분위에 해당해 견고한 관심을 나타냈다.
주요 딜러들은 판매되지 않은 채무를 인수해야 하므로 13.4%를 구매했으며, 이는 역사적 평균과 일치한다.직접 입찰자들, 즉 뮤추얼펀드와 헤지펀드 등은 수요의 19.9%를 차지했으며, 역시 상위 4분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간접 입찰자들, 즉 주로 외국 기관으로 구성된 그룹은 단 66.7%를 차지했다. 이는 하위 4분위에 가까운 수준으로 외국의 수요가 평소보다 약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20-Year Bond Auction Summary
Today (Jun 16, 2025), the US Treasury auctioned a 20-Year bond for $14.3bn at a High Yield of 4.94%, recording a Bid to Cover of 2.68. In the chart below we summarize other auction metrics. pic.twitter.com/fTi7kAL5UG
— Exante Data (@ExanteData) June 16, 2025
수익률 변동은 채권 대체 자산에 충격을 주었다.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NASDAQ:TLT)는 월요일 1% 하락했다. 장기 채권은 금리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이번 수익률 급등은 금융 조건의 전반적인 긴축 추세를 따르며, 높은 수익률이 지속적인 주식 시장 랠리를 저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국채 수익률 5% , 증시에 위협 될까?
이번 달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장기 국채 수익률 5%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종종 국채 수익률을 S&P 500의 수익률(현재 역시 약 5% 수준에서 등락)과 비교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이 ‘패리티 논리'(동등성 또는 등가 관계)가 역사적 관계를 왜곡한다고 지적한다.
“주식 시장은 명목 수익에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조정된 실질 국채 수익률이 더 적절한 비교 지표라고 믿는다”고 골드만삭스는 밝혔다.
역사적 데이터는 이러한 관점을 뒷받침한다. 10년물 수익률이 5%에서 6% 사이였을 때도 미국 주식은 여전히 연간 총 수익률의 중간값으로 16%를 기록했다. 심지어 수익률이 8%를 초과한 기간에도 주식 수익률은 평균 1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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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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