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회사인 블루 오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갈등을 이용해서 더 많은 정부 계약을 따내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슨 일 있었나: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과 스페이스X CEO 머스크의 극적인 불화 이후, 블루 오리진 경영진이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진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 사안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이조스 자신도 트럼프 대통령과 최소 두 차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으며, 블루 오리진 CEO인 데이브 림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서실장과도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대화의 초점은 스페이스X가 우위를 차지하는 우주 산업에서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블루 오리진에 더 많은 정부 계약을 배정하도록 행정부를 설득하는 데 집중되었다.
지난여름, 블루 오리진 경영진은 머스크와 트럼프의 긴밀한 관계가 수익성 높은 정부 계약 수주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해당 보도는 덧붙였다.
백악관과 블루 오리진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트럼프와 머스크의 갈등은 6월 초 머스크가 트럼프의 메가 패키지 법안을 비판하고 새로운 정치 정당 설립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이에 트럼프는 머스크의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보조금과 계약을 잃을 경우 사업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NASA 및 국방부와 스페이스X의 계약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작년 12월,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3,50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회사와 투자자 간의 12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내부자 주식 매입 계약 이후 나온 것이다.
사진 출처: JennLShoots on Shutterstock.com
다른 트레이더들보다 30분 일찍 시장 움직임에 대한 독점 뉴스를 받아보세요.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를 통해 수백만 명의 다른 트레이더보다 더 빠르게 유용한 투자 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