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 AMD(NASDAQ:AMD), 마벨 테크놀로지(NASDAQ:MRVL), TSMC(NYSE:TSM) 및 기타 반도체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무역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에 힘입어 전반적인 시장 강세 속에서 지난 금요일 급락 이후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상황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매우 존경받지만 안 좋은 순간을 지나고 있다면서 양국 지도자 모두 중국에 불황이 오길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돕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반도체 업계는 해당 분야에 가치를 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두 주요 기업과의 협약으로 추가적인 호재를 얻었다.
오픈AI는 브로드컴(NASDAQ:AVGO)과 협력해 5,000억 달러 규모의 칩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인공지능(AI) 분야 지배력을 강화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브로드컴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맞춤형 AI 칩 공동 설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조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 3,500억~5,0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는 이 계약으로 오픈AI의 총 칩 생산 능력 계획은 26기가와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는 원자로 26기의 출력에 해당한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18개월간 브로드컴과 협력해 AI 추론(AI 모델을 구동하는 과정)에 최적화된 실리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로드컴 계약은 엔비디아 및 AMD와의 최근 협약을 보완하며 오픈AI의 AI 하드웨어 역량을 더욱 확장한다. 오픈AI는 지난 9월 엔비디아로부터 10기가와트 공급을 확보했으며, 같은 달 AMD로부터 6기가와트를 추가로 확보했다. 엔비디아의 참여에는 오픈AI에 대한 1,00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가 포함되며, AMD는 최대 6기가와트의 인스팅트 GPU와 최대 1억 6000만 주의 성과 연계 주식(잠재적 가치 750억 달러)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향후 10년간 반도체 및 인프라 투자로 1조 50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오라클(NYSE:ORCL)과의 데이터센터 확장 사업에 3000억 달러가 포함된다.
그간 반도체 산업은 미중 간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의 영향을 받아 왔다. 여기에는 미국의 반도체 기술(AI 기술 포함)에 대한 제재와 이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 제재 포함)가 포함된다.
10월 첫 주, 엔비디아는 공격적인 빅테크 거대 기업들이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GPU) 수요를 계속 부추기면서 4조 5천억 달러 시가총액에 도달한 첫 번째 기업이 되었다.
PHLX 반도체 지수는 연초 대비 34% 이상 상승하며 나스닥 100 지수의 17% 이상 수익률을 상회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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