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통령”으로도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는 1월 20일 취임 선서를 한 후 100일을 맞이했다. 선거 공약을 이행해 비트코인(CRYPTO:BTC) 전략적 비축금을 설립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지만, 그의 임기 동안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역전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 전 10만 9,000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높은 기대감 때문이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중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그의 승리는 코인에 대한 강세 열풍을 촉발해 역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게 만들었다. 트럼프는 약속을 지키고 연방정부가 범죄나 민사 자산 몰수 절차를 통해 취득한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준비금 창설을 명령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강력한 촉매제조차도 트럼프 행정부 2기 동안 비트코인은 13% 이상 하락했다.
암호화폐 | 트럼프의 첫 100일 동안의 변동률 +/- | 바이든의 첫 100일 동안의 변동률 +/- |
비트코인 | -13.18% | +60.4% |
이러한 하락은 주로 트럼프의 주요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조치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시켰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달 초 76,000달러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급반등했으며, 현재는 최고점 대비 13%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전 대통령 조 바이든이 2021년 1월 30일 임기를 시작했을 때 비트코인은 36,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이후 100일 동안 57,750.18달러로 상승하며 60% 급등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64,800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연준은 이 기간 동안 거의 0%의 금리 정책을 유지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투자 유인을 높였을 수 있다.
가격 움직임: 기사 작성 기준 비트코인은 94,817.4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변동되지 않았다.
사진 제공: creativeneko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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