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15일) 발표된 글래스노드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CRYPTO:BTC) 가격이 104,000달러까지 급등한 것은 주로 현물 축적과 매도 압력의 현저한 감소에 힘입은 바가 크다.
무슨 일 있었나: 비트코인 주요 단기 지지선은 약 93,000~95,000달러로 나타났으며, 온체인 및 거래소 데이터 모두 최근 구매자들이 이 가격대를 방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9만 3천 달러에서 9만 5천 달러 사이에 주요 축적 영역이 나타났다”며 이 범위는 지난 5개월 동안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를 포함하는 단기 보유자(STH) 원가 기준과 밀접하게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글래스노드 애널리스트들은 이 구간이 하락장에서 구조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범위는… 투자자들이 다시 한 번 가치를 확인할 가능성이 있는 수요 구간을 나타낸다.”
이를 뒷받침하듯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NASDAQ:COIN)에서는 순매수 압력이 강화된 반면 바이낸스에서는 매도세가 급격히 감소했다. “코인베이스는 지속적인 순매수 체제를 경험했다… 바이낸스 시장은 격렬한 순매도에서 오늘 매일 -9백만 달러의 완만한 상태로 전환되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이 최고치 대비 10% 감소했으며, 이는 숏 스퀴즈와 과도한 숏 사이드 레버리지의 정리를 의미힌다.
왜 중요한가: 이런 상황은 시장이 보다 지속 가능한 상승 추세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러한 유형의 흔들림은 새로운 시장 추세의 초기 단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전한 리셋의 특징이다”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비트코인 ETF 유입은 하루 최고치인 3억 8,900만 달러에서 약 5,800만 달러로 둔화되었지만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기관의 참여가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확신을 반영하며, 2024년 이전 랠리의 유입 패턴을 반영한다고 지적한다.
옵션 시장 데이터 역시 트레이더들이 강세장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 준다.
1개월 25 델타 스큐(Delta Skew)는 -6.1%로, 트레이더들이 풋보다 콜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전형적인 상승 투기 신호다.
보고서는 또한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잘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가 기준 지지대가 유지되고 파생상품 시장이 계속 안정화되는 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109,000달러에 근접하더라도 랠리는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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