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일요일(23일) 암호화폐 거래소가 14억 달러 규모의 충격적인 해킹 사건 이후, 여러 당사자의 노력 덕분에 해킹된 자금 중 4,289만 달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무슨 일 있었나: 바이비트는 해커가 14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과 관련 토큰을 탈취한 지 하루 만에 해커의 자금 이동 능력을 제한하는 데 성공했다고 소셜미디아 엑스(X)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 서클, 아발란체 에코시스템(Avalanche ecosystem)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 등 여러 팀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A coordinated effort led to the freezing of $42.89M in just one day. Thanks to the following teams for their swift action: @Tether_to: Flagged address and froze 181K USDT @THORChain: Blocked the blacklist @ChangeNOW_io: Froze 34 ETH @FixedFloat: Froze 120K USDC + USDT…
— Bybit (@Bybit_Official) February 23, 2025
또한 바이비트 거래소는 솔라나 재산의 사장인 릴리 리우에게 감사를 표했다. 솔라나 재단과 밈 코인 런치패드인 Pump.fun에서 바이비트 해킹 배후 그룹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솔라나 기반 토큰을 차단한 “신속한 조치”를 취한 데 감사를 표한 것이다.
Thanks to @caLilyLiu and the @pumpdotfun team for taking swift action to block and remove a Solana-based token whose creator may be affiliated with hacker groups, ensuring the security of the ecosystem. This is a great example of proactive security in action
— Bybit (@Bybit_Official) February 23, 2025
한편,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바이비트 거래소는 대출, 고래 투자자의 예금, 이더리움 구매를 통해 446,870 ETH, 즉 12억 3,0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확보해 해킹으로 인한 손실을 “거의 메웠다”고 한다.
Since being hacked, #Bybit has received ~446,870 $ETH($1.23B) through loans, whale deposits, and ETH purchases.#Bybit has nearly closed the gap. pic.twitter.com/0oz3ytLi4X
— Lookonchain (@lookonchain) February 24, 2025
왜 중요한가: 금요일(21일) 북한의 악명 높은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이 유명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10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해킹 이후 바이비트는 복구 현상금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도난당한 자산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준 사이버 보안 전문가에게 회수된 자금의 최대 10%를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바이비트는 출금을 계속 처리하고 있으며, 도난당한 이더리움의 80%에 해당하는 브릿지 대출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여 고객의 자금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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