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거래 분야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거래 당일이 만기인 제로-데이(0DTE, zero-day-to-expiry) 옵션이 이제는 SPX 옵션 거래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Cboe 글로벌 마켓의 미국 파생상품 판매 담당 이사인 빈스 치코(Vince Cicco)는 “2017년 40억 계약에서 지난해 약 110억 계약으로 지난 7년 동안 거래량이 약 3배 증가했다”라고 화요일 Benzinga 온라인 이벤트에서 이러한 변화를 강조했다.
0DTE 옵션 거래는 2016년 이후 매년 약 60%씩 확대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러한 성장은 더 많은 만기일, 향상된 기술, 거래 수수료 제거에 의해 주도되어 더 많은 거래자들이 이러한 옵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혜택과 위험에 대한 이해
- 혜택: 0DTE 옵션은 트레이더들이 시장에서 빠르고 전술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옵션을 사용하면 트레이더들은 장기적인 약속 없이도 포지션을 헷지하거나 단기간의 시장 움직임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다. 0DTE 옵션과 관련된 유동성과 낮은 프리미엄은 많은 참가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치코는 “하루에 1회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는 옵션 종목이 많다”라며 이와 같은 세그먼트에서의 높은 거래량을 강조했다.
- 위험: 0DTE 옵션은 가치의 빠른 감소와 높은 레버리지의 잠재력으로 인해 트레이더들은 자신의 예측이 정확하고 빠른 조정이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치코는 “옵션을 매입하고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둔 채로 계속 보유하고 있을 경우, 이 가치는 하루에 빠르게 떨어진다”라며 사용자들에게 경고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아이언 콘돌(iron condors)과 버티컬 스프레드(vertical spreads)와 같은 복잡한 거래 방법을 활용한 다양한 리스크 관리 전략에 대해 다루었다.
소매 및 기관 거래에 미치는 영향
0DTE 옵션의 등장으로 소매 및 기관 거래의 역학이 크게 변화했다. 특히 소매 트레이더들이 이러한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빠른 수익 창출과 특정 시장 이벤트 주변에서 전술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회에 의해 촉발되었다.
“0DTE 옵션 붐의 큰 원동력은 바로 소매 트레이더들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치코가 말했다.
기관 거래자들도 이러한 추세에 적응하여 0DTE 옵션을 전략에 통합하여 포트폴리오 성과를 향상하고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세미나에서는 0DTE 옵션이 큰 기회를 제공하지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중한 위험 관리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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