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NASDAQ:AMD)는 중국 매출 감소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한 미국 칩 제조업체들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월요일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국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What Happened: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빅 펀드(Big Fund) III를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투자 펀드를 조성해 3,440억 위안(약 480억 달러)을 모금다. 이 보도는 공식 기업 등록 정보를 집계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티안얀차(Tianyancha)를 인용하여 중국 중앙 정부와 다양한 국영 은행 및 기업에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정부의 중국 칩 금지 조치를 회피하고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제한 정책에 맞춰 네덜란드, 독일,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 보도는 중국 재무부가 이 펀드의 최대 주주이며 선전과 베이징의 지방 정부 소유 투자 회사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전 정부는 이미 광둥성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화웨이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지만 미국의 금지 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이 국가 칩 펀드는 10년 전 투자 자본금 1,000억 위안으로 조성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미·중 대결이 벌어지던 2019년 빅펀드 2호를 통해 펀드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중국은 오랫동안 산업 생산의 국산화를 추구해 왔으며 2015년에 국내 생명공학, 전기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Made in China 2025‘라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엔비디아, AMD가 불리? 블룸버그는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의 휴대폰 분해를 인용하면서 2023년 8월에 공개된 화웨이 5G 지원 스마트폰에는 중국 SMIC에서 만든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엔비디아 제품의 중국 수입을 제한함으로써 중국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계획이 실행 가능한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고성능 AI 가속기와 ASML 홀딩 NV(NASDAQ:ASML) 및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NASDAQ:AMAT)에서 만든 칩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이 보도는 미국의 금지로 인해 중국이 레거시 칩이라고 불리는 덜 발전된 칩 제조 능력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강요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첨단 칩 개발 및 제조 분야의 기술 혁신을 위해 화웨이를 중심으로 칩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는 “새롭게 창설된 빅 펀드 III가 해당 프로젝트에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의 금지령을 피하기 위해 중국 전용으로 생산한 가장 진보된 AI 칩인 H20이 공급 과잉으로 인해 출발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 미국 회사의 칩 가격은 일부 시장에서 화웨이 어센드(Ascend) 910B에 비해 약 10%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Benzinga Pro의 데이터에 따르면 iShares MSCI China ETF(NASDAQ:MCHI)는 금요일 0.18% 하락한 44.97ekffj로 마감했고 iShares Semiconductor ETF(NASDAQ:SOXX)는 1.98% 상승한 238.5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