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회사 거버 카와사키의 공동 설립자 로스 거버(Ross Gerber)는 판매 부진 속에서도 옵티머스 로봇 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테슬라(NASDAQ:TSLA) CEO 일론 머스크의 결정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방 안의 코끼리’
수요일(3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 글을 올린 거버는 테슬라의 로봇 사업 추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사람들이 그의 차를 사지 않는데, 왜 그에게서 집용 대형 로봇을 사겠는가? 아니면 그의 택시를 타겠는가?“라고 게시글에서 밝혔다.
거버는 또한 테슬라 대비 시장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대안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누군가 테슬라의 방 안의 코끼리를 언급해야 한다”고 거버는 말했다.
If they won’t buy his cars. Why would they buy a huge robot for their home from him? Or take his cab? Especially when there will be other/better choices. Someone needs to address the elephant in the room at tesla. $tsla
— Ross Gerber (@GerberKawasaki) September 3, 2025
머스크의 로봇 추진, xAI의 400억 달러 투자
로스 거버의 발언은 머스크의 인공지능 추진과 맞물린다. 억만장자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라인이 향후 회사 가치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마스터플랜 4 역시 전기차 거인의 초점을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으로 전환한다. 이 계획은 테슬라의 전기차 계획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는 멤피스에 위치한 자사 데이터센터에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센터는 콜로서스 1 슈퍼컴퓨터를 운영하며 xAI의 인공지능 모델 그록(Grok) 훈련을 담당한다.
BYD의 성장세 속 테슬라 판매 감소
테슬라 판매량은 상당 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쟁사 BYD(OTC:BYDDY)(OTC:BYDDF)는 판매량이 225% 이상 급증한 반면, 테슬라의 7월 유럽 판매량은 40.2% 이상 감소했다.
부진한 판매에 직면한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3 세단의 롱레인지 트림에 대한 가격 인하를 발표했으며, 미국에서는 중고 모델3 및 모델Y 차량에 대해 0달러 다운 리스를 도입했다.
테슬라는 최근 진출한 인도에서도 예상보다 낮은 수요를 기록했다. 인도에서 유일하게 판매 중인 모델 Y에 대해 0달러 다운 리스을 보고했다.
사진: Around the World Photos/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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