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조달청(GSA)은 월요일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와 함께 메타의 오픈소스 ‘라마’ 인공지능(AI) 모델의 정부 차원 활용 확대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모든 연방 기관이 간소화된 접근 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조치는 GSA의 원거브(OneGov)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개별 기관별 협상의 필요성을 없애고 연방 정부 전반에 걸친 중복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메타는 이미 국가 안보 프로젝트에서 연방 기관 및 계약업체와 협력해 왔으며, 심지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라마 모델을 탑재해 우주로 보낸 바 있다.
GS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는 정부 전반에 걸친 AI 도구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국의 AI 실행 계획과 최근 AI 사용 및 조달에 관한 관리예산처(OMB) 지침에 명시된 목표를 추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존 계약과 달리 이번 협약은 조달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다. 대신 GSA가 모델이 연방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증하여 안전하고 일관되며 확장 가능한 접근을 보장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기관들은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임무 특화 AI 솔루션을 더 낮은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메타 주가는 연초 대비 27.69% 상승하며 나스닥 100 지수의 18.05% 수익률을 상회했다. 이는 메타의 AI 및 메타버스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열린 메타의 ‘커넥트 2025’ 신제품 발표회에 주목했다. 메타는 운동선수용 499달러의 오클리 메타 뱅가드와 내장형 AR 기능을 탑재한 799달러의 레이밴 디스플레이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였다. 투자자 진 먼스터는 후자를 “가성비 최고”라고 평가했으며, 애널리스트들도 초기 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낙관론을 이어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 글래스와 뉴럴 밴드를 테스트한 결과 기능성과 가벼움, 직관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AR 기기의 오디오/비주얼 성능과 AI 기능이 AR 글래스가 AI 시대의 주력 기기로 부상할 수 있다는 자신의 믿음을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메타의 확장 중인 AI 광고, 성장 중인 릴스(Reels), 확대되는 메시징 수익화가 매출 상승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더그 앤머스는 메타의 강력한 광고 사업이 AI와 메타버스 같은 장기적 투자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한다고 주장했다. 앤머스는 여전히 리얼리티 랩스의 2025년 약 190억 달러, 2026년 210억 달러 적자와 내년 71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예상 모델링하고 있다.
그는 메타가 소셜 그래프(사회적 관계망)를 소유하고 있으며, 경쟁 우위와 제품 품질에 집중하는 점이 메타를 지속 가능한 우량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고 썼다. 앤머스는 회사의 대규모 지출이 다년간의 역량 확장을 앞두고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신호라고 말했지만, 2026년에도 견실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가 움직임: 메타 주가는 월요일 정규장에서 1.63% 하락한 765.16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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