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 마크 마헤니는 차량 공유 업계의 거대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주들이 자율주행 로드맵에 대한 업데이트를 간절히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율주행 파트너십이 핵심
마헤니는 월요일(3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파트너십이 회사 주가 급등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헤니는 “우버의 시험대는 여러 자율주행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 로보택시를 도입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양한 도시와 시장에서”라고 강조했다.
마헤니는 우버가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와 애틀랜타에서 성공적으로 협력한 사례를 우버의 선례로 꼽았다.
마헤니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구체적인 소식은 바로 로보택시 관련 업데이트”라며 “시장에서는 아직 우버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버의 성장률과 현금흐름을 언급하며 “시장은 AI가 우버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지닐지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헤니는 “웨이모의 세상이 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NASDAQ:TSLA) 역시 잠재적 선도 기업으로 꼽았다. “테슬라가 여전히 시장에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버에게 실제로 닫혀가는 기회의 창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헤니는 우버가 다양한 자율주행차 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현재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반영되었다면 현재 가치보다 “40~50%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의 엔비디아 파트너십, CEO의 예측
이러한 발언은 우버가 최근 칩 제조사 엔비디아(NASDAQ:NVDA)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포함한 자율주행 스택을 활용해 10만 대 이상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목표로 삼은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우버는 루시드(NASDAQ:LCID)과 로보택시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6년간 미국 주요 도시에 2만 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배치할 계획으로, 2026년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도로 위 대부분의 차량이 향후 20년 이상 안에 자율주행화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운전은 승마 같은 여유로운 활동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벤징가 엣지 랭킹에서 우버는 모멘텀과 성장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지만 가치 측면에서는 부진하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유리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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