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표된 무역 관세가 시장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 노동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으로부터 계속 영향을 받는 경제의 마지막 주요 기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4월 4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동부표준시)에 3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용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지, 아니면 정부의 해고 증가가 광범위한 노동시장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중요한 판독 결과를 제공할 것이다.
3월 비농업 고용: 경제학자들의 예상은?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추적한 컨센서스 예측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둔화되어 2월의 151,000건 증가보다 감소한 135,000건 증가로 예상된다.
지난 6개월과 12개월 동안의 일자리 증가 수는 월 평균 17만 5,000건으로 냉각 추세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2,500만 명 이상의 민간 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최신 ADP 고용 보고서에서는 3월에 15만 5,000건의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고용은 여전히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 2월 공공 부문 고용은 11,000건 증가에 그쳤으며, 경제학자들은 이 수치가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부 고용은 지난 1년간 월 평균 33,000건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2024년 4월을 제외하고는 2022년 12월 이후 월별 감소세를 기록하지 않았다.
실업률은 4.1%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 상승률은 비교적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평균 시간당 수입은 전월 대비 0.3% 증가하여 2월의 속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로는 3.9% 증가하여 전월의 4%에서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 의견은?
바클레이즈 프라이빗 뱅크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줄리앙 라파르그(Julien Lafargue)는 “‘해방의 날’에 발표된 관세 발표라는 맥락에서는 다소 무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3월 비농업 고용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지표는 미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라파르그는 새로운 관세의 잠재적 영향을 고려할 때 강력한 보고서조차도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무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손해 보는 상황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기대치가 너무 낮기 때문에 괜찮은 지표가 나오면 단기 반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이 희망일 수 있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Nela Richardson)은 정책 불확실성과 약한 소비자 심리에도 불구하고 “3월 고용지표는 모든 부문은 아니더라도 모든 규모의 경제와 고용주에게 좋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코메리카는 실업률이 4.2%까지 상승하면서 고용이 소폭인 11만 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초 추운 날씨로 인해 고용에 차질을 빚었던 레저 및 접객업 부문에서 고용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18만 5천 건 증가를 예상하며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몇 주 동안 실업수당 청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일자리 감축이 전체 수치를 끌어내릴 것으로 보지 않았다.
한편 경제학자인 슈루티 미쉬라(Shruti Mishra)는 “이번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데이터를 고려할 때, 노동부가 주도한 일자리 감축이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했다.
골드만삭스의 로니 워커(Ronnie Walker)는 비농업 고용이 15만 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컨센서스를 약간 웃돌지만 최근 3개월 평균인 20만 건보다는 낮은 수치다. 워커는 노동자 파업의 종료와 날씨에 민감한 산업의 반등을 호재로 꼽는 한편, 연방 정부의 일자리 감축과 주 및 지역 고용 둔화로 인해 2만 5,000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고용 하위 지수가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고용 활동이 급격히 둔화되었음을 보여 주었다.
고용보고서 앞두고 비관론 우세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별 무역 관세 부과 결정에 대해 시장은 경제학자들의 암울한 예측을 뛰어넘는 조치로 공개적인 반발을 하고 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가 추종하는 S&P 500 지수는 목요일에 4.84% 하락하여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업들이 여전히 근로자를 고용하고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3월 고용보고서의 견조한 수치는 트레이더들에게 관세 역풍에도 불구하고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력적이라는 희망에 집착할 이유를 제공할 수 있다.
이미지: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Midjourney로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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