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은 5월에 부담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주요 소비 지표가 올해 두 번째로 감소하면서 관세 관련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수요 둔화 우려가 고조되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화요일(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의 하향 조정된 0.1% 감소에서 급격히 악화된 수치이며 경제학자 전망치 0.7% 감소보다도 더 악화되었다.
연간 기준으로 소매판매는 3.3% 증가했으나, 4월의 5% 연간 성장률에서 둔화되었다.
보고서에서 몇 안 되는 긍정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다.
- 기타 소매점: 전월 대비 +2.9%
- 스포츠 용품, 취미, 음악 악기 및 서점: +1.3%
- 가구 및 가정용품 매장: +1.2%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체는 월간 3.5%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건축 자재도 2.7% 감소하며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감소했으며, 이는 4월의 0.1% 감소보다 더 큰 하락폭이다.
한편, 음식 서비스, 자동차, 가스, 건축 자재를 제외한 통제 그룹은 5월에 0.4% 상승했다. 이 구성 요소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통해 GDP 계산에 직접 반영된다.
2025년 5월 | 2025년 4월 | 예상치 | |
---|---|---|---|
소매판매 (전월 대비) | -0.9% | -0.1% | -0.7% |
소매판매 (전년 대비) | 3.3% | 5.0% | |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 | -0.3% | -0.1% | 0.1% |
통제 그룹 소매판매 | 0.4% | -0.2% | 0.3% |
시장 반응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성향이 위축되어 화요일 초 미국 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을 갑작스럽게 떠났는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보도에 대해 부인하고 테헤란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동부 시간 오전 8시 55분 기준 S&P 500 선물은 0.5% 하락했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0.6% 하락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국채 금리가 하락했으며, 30년물 금리는 월요일 일시적으로 4.97%를 기록한 후 4.92%로 하락했다.
미국 달러는 연준의 이틀간 정책 회의 전까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에 금리를 4.25%~4.5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은 9월까지 첫 금리인하 가능성을 75%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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