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었던 50여 개국이 지난 한 주 동안 글로벌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고율 수입 관세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무슨 일 있었나: 백악관 경제위원회(White House Economic Council)의 케빈 해셋(Kevin Hassett) 위원장은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ABC 뉴스 “디스 위크”(This Week) 프로그램의 조지 스테파노풀로스와 인터뷰에서 관세가 발표된 이후 50개국 이상이 백악관에 연락을 취했으며, 미국 정부와 새로운 무역 협정에 대해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White House National Economic Council Director Kevin Hassett defended Pres. Trump’s tariffs, refuting the idea they will cost American consumers more.
“I don’t think that you’re going to see a big effect on the consumer in the U.S.” https://t.co/E6Bo1hnSDU pic.twitter.com/RY1o7fOwZi
— This Week (@ThisWeekABC) April 6, 2025
이는 주말 동안 다우, S&P 500, 나스닥 선물이 각각 2.7%, 6%, 5.7% 하락하는 등 미국 주식 선물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이 외에도 미국 달러는 목요일에 1.7% 하락하며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존 매케인, 조지 W 부시, 미트 롬니, 현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경제 고문으로 일한 해셋은 관세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무역 적자를 겪고 있는 이유는 이들(다른 나라)의 공급이 매우 비탄력적이기 때문”이라며 중국과 같은 국가들이 가격대에 걸쳐 상품을 덤핑하여 미국 내에서 제조업을 유지할 수 없게 만들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미국 내에서 제조업을 유지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수적인 경제학자인 케빈 해셋은 계속해서 ‘값싼 상품은 답이 아니다’, ‘물가 상승률보다 임금이 더 많이 하락했다’고 말하며 관세 부과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실질 임금은 부분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디플레이션 효과로 인해 증가했기 때문에 이는 타당하지 않다.
왜 중요한가: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 유럽연합은 각각 전체 교역량의 8%와 13%를 차지하며 보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최근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상호 관세를 부과했으며, 유럽연합은 이번 주에 보복 관세를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세는 지역 라이벌 인 중국, 일본, 한국을 단결시켰으며 현재 공동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도 해셋의 견해에 반대하며 관세를 ‘역사상 우리 경제에 가한 가장 큰 자해적 상처’라고까지 말했다. 서머스는 소비자에 대한 손실까지 더하면 이 잘못된 모험에 대한 총 비용은 ’30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Amani A via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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