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수요일(18일) 금리동결 결정을 옹호하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었지만 무역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망을 어둡게 하는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정당화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파월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긍정적”이라고 말하며 3개월 연속 긍정적인 지표를 지적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우리 2%의 장기 목표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12월에 금리를 인하했지만 현재 유사한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금리를 동결한 이유에 대해 파월은 인플레이션 전망의 변화를 언급했다. “12월에는 2.5%, 3월에는 2.8%, 현재는 3.1%로 전망되었다… 이는 관세 영향 때문이다.”
파월은 관세, 특히 최근 무역 정책 변경과 관련된 관세가 여전히 주요 불확실성 요인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관세가 가격에 일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지만, 특히 개인용 컴퓨터와 오디오비주얼 장비 등에서 눈에 띄며, 전체적인 영향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은 기업 조사 결과 “많은 기업이 관세의 영향을 공급망의 다음 단계로 전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중동 긴장 완화 강조
중동 긴장에 대해 언급하며 파월은 에너지 가격 급등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영향 없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1970년대와 같은 상황은 보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미국 경제가 현재 외국 석유에 훨씬 덜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2025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을 3.1%로 전망했으며, 이는 3월의 2.8%와 12월의 2.5%에서 상승한 수치다.
연준의 점도표는 2025년에 두 차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유지했으며, 이는 3월과 동일하다. 2026년에는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이는 이전 전망보다 소폭 하향 조정되었다.
일부 위원들은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파월은 어떤 경로도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을 때 가장 가능성이 낮은 경로”라고 말하며 “확실히 금리 인상은 전혀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시장, 파월 발언 이후 하락세에서 회복
시장은 파월의 발언을 매파적 신호로 해석해 그의 기자회견 후 30분 이내에 미국 달러 지수가 0.4%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은 세션 하락분을 되돌렸으며, 10년물 수익률은 4.39%로 회복되었다.
나스닥 100 지수는 파월의 발언 중 세션 최고점 대비 180포인트 하락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관련 깜짝 발언을 하자 급반등했다.
S&P 500과 다우존스 지수도 유사한 장중 변동세를 보였다.
백악관에서 발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고 군사적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며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이란은 백악관에 오고 싶어한다. 나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하며, 이란-이스라엘 갈등에 대한 회의가 1시간 내로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그는 “우리는 휴전 시점을 훨씬 넘어섰다”며, “우리는 완전한 승리와 이란의 핵무기 포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차트: 연준 회의 및 파월 발언에 대한 기술주 반응

사진 출처: 연방준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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