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은 화요일(24일) 의회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이 2022년 정점 이후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일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준이 금리 조정에 나서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연준이 추가 조치 전에 더 명확한 상황을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으며, 위원회 구성원들의 “대다수”는 올해 후반에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세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 바꿀 수도
단기 정책 불확실성의 대부분은 관세에 집중되어 있다. 파월은 최근 관세 인상, 특히 올해 초 발표된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규모와 가격 전파 속도에 따라 “단기적”일 수도 있고 “더 지속적”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관세 인상은 가격을 상승시키고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파월은 말하며, 소비자 물가와 기업 투자에 대한 위험을 인정했다.
그는 연준이 관세가 공급망과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금리인하 촉발할 요인은?
파월은 의회 의원들의 경기 침체 우려를 반박하며, 1분기 GDP 성장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위축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주요 지표가 경기 침체의 전형적인 지속적인 침체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물가안정과 완전고용 목표가 충돌할 경우 연준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파월 의장은 위원회가 목표에서 더 멀리 떨어진 쪽을 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두 목표를 살펴보고 어느 쪽이 목표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는지 확인한다”며 연준은 그 이후 각 목표가 목표치로 돌아가는 속도를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파월은 분명히 밝혔다. “우리는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
파월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약하게 나타나거나 노동 시장 지표가 더 악화될 경우에 해당한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 그 경우 금리인하를 조기에 제안할 것이다. 또한 노동 시장이 약화되면 금리인하를 조기에 제안할 것이다.”
6월에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월은 “위원회 다수 구성원이 올해 후반에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확인했다.
파월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금리인하 압력에 대한 질문을 회피했다.
화요일(24일)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장기적인 경제 피해를 초래했다고 비난하며 금리는 “최소 2~3%p 인하”해야 하고, 그렇게 하면 “미국이 연간 8,0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동 휴전 속 미국 증시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협정이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달 초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었던 긴장이 완화되자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9% 상승해 6,08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1.2% 상승했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은 1.3% 상승했다.
S&P 500 지수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종목에는 카니발(NYSE:CCL)(6.88% 상승), 코인베이스(NASDAQ:COIN)(12.10% 상승) 등에 포함되었다.
유가가 월요일 7.2% 하락한 후 화요일에는 4.7% 떨어졌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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