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둔화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준비제도(Fed)에 압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6월 데이터가 관세 효과가 마침내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나타내면서 둔화 국면은 종료되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자신의 입장을 고수한 것은 현명했다.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로 급등했다. 이는 5월의 2.3%에서 상승한 수치로, 2.5%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는 2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2.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5월 수치가 상향 조정된 것과 일치하고 2.7%의 예상치를 상회해 기초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월별 기준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핵심 인플레이션 모두 0.3% 상승해 전월의 0.2%에서 가속화되었다.
이 연속적인 상승은 올해 초 부과된 관세의 지연된 영향과 일치하며 가격 압력의 확대를 시사한다.
7월 26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8천 건으로, 전 주와 거의 변동 없이 예상치 22만4천 건을 하회했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94만6천 건으로 예상치 196만 건을 하회하며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파월의 주장 즉, “약간의 제약적 정책”이 여전히 적절하며, 백악관의 지속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9월 금리인하를 사전 약속하지 않은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현재 연준은 숨을 돌릴 여지가 있다. 그러나 다음 고용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다가오면서 금리 인하 또는 현 상태 유지의 근거는 더욱 복잡해질 것이다.
목요일 발표된 예상보다 높은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보고서 이후, 시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39%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수요일 연준의 금리 결정 전 65%에서 급격히 하락한 수치다.
미국 달러 지수는 현재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목요일 추가 상승 시 2023년 8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기록하게 된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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