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27일) 미국 증시는 1월 잠정주택판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4분기 GDP 잠정치에 대한 업데이트 등 다수의 경제 데이터를 소화했다. 데이터와 시장 반응을 살펴보자.
미국 4분기 GDP
목요일 미국 경제분석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질 GDP 잠정치는 예상보다 높은 정부 지출과 수출 증가로 인해 0.1%p 미만으로 수정되었다.
연준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상향 조정되는 등 GDP 데이터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이 나타났다. 해당 분기의 PCE 물가지수는 0.1%p 상향 조정된 2.4%,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0.2%p 상향 조정된 2.7%의 상승을 나타냈다.
이번 수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한 무역 파트너에 대한 더 높은 관세를 약속하면서 정책이 저성장 및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나왔다.
야후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윌슨은 월요일(24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새 행정부의 즉각적인 정책 변화(이민 단속 및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거의 완화하지 못하면서 성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목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2,000건 증가한 242,000건으로 두 달래 가장 많았고, 시장 예상치 212,000건을 상회하여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트레이딩 이코노믹스가 추적한 2월 둘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000건 감소한 1,86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1,870,000건을 밑돌았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Navy Federal Credit Union)의 기업 경제학자 로버트 프릭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보고서는 건전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연방 노동력과 스타벅스 및 사우스웨스트항공 같은 기업에서 해고로 인한 실업 청구의 큰 파장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1월 잠정주택판매
모기지 금리가 한 달 내내 7% 이상을 유지하면서 잠정주택판매는 2025년 1월에 4.6% 감소하여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NAR 수석 경제학자인 로렌스 윤은 이렇게 말했다. “25년 만에 가장 추웠던 1월이 시장 구매자의 감소에 기여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며, 그렇다면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판매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과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 구입에 부담을 준 것은 분명하다.”
시장 반응
목요일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0.45% 하락한 43,239.50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0.60% 하락한 585.05달러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NASDAQ:QQQ)는 2.78% 하락한 500.27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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